네오디뮴 대신 값싼 란타륨ㆍ세륨 사용한 배터리 개발
일본의 토요타자동차가 전기차에 사용되는 자석에 약 20%가 들어가는 핵심 희토류 소재인 네오디뮴(Nd)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토요타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영구자석 핵심소재인 네오디뮴을 더욱 풍부하고 저렴한 란타늄과 세륨으로 대체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새로운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대표적인 희토류인 네오디뮴은 영구자석 소재로 많이 쓰이는데 가격이 매우 높다. 지난 16일 기준으로 산화네오디뮴 가격은 톤당 5만3,950달러에 형성돼 있는 반면에 산화세륨은 2,270달러, 산화란타늄은 2,330달러에 불과하다.
토요타 기술이 적용되면 배터리에 들어가는 영구자석 생산비용을 크게 감축할 수 있고,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의 공급부족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