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취재1팀 김도연 팀장, ‘기초철강지식(제품소개 및 이해)-판재류·강관’ 강의
교육 셋째 날인 지난 8일 오후 4시부터 본지 취재1팀 김도연 팀장이 ‘기초철강지식(제품소개 및 이해)-판재류·강관’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으며, ‘철강원료 시황’, ‘수요산업 전망’, ‘국내 철강 수급 전망’ 등에 대해 강의했다.
김 팀장은 “올해 건설경기 둔화 속에 철강은 내수·수출이 소폭 증가하고, 수입 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철강수요를 견인했던 건설경기의 둔화로 올해 내수는 1.0%의 미약한 증가가 예상되고, 판재류 수요는 2.3% 증가, 봉형강류 수요는 0.8% 감소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철광석 수입 가격 추세를 살펴보면, 지난해 평균 수입 가격이 75달러였는데, 전년 57달러 대비 31.6% 상승한 것”이라며 “현재 철강재 생산은 회복 국면이지만, 내수, 수출, 수입은 수축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주요 강종의 비교’, ‘철강제품 라벨과 밀시트’, ‘철강 생산공정’, ‘국내 판재류 시장의 변화’, ‘철강 생산 능력 변화’ 등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아울러 국내 판재류 업계는 해외시장 개발에 주력하고 있지만, 최대 수출시장인 동남아시아에서 일본의 영향력이 증가하고, 중국 수출량이 확대되고 있다. 게다가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으로 판재류 수출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김 팀장은 “범용재 비중을 낮추고 고객사에 대한 로크인(Lock-in) 강화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여전히 높은 수입재 점유율에 대한 대응전략 강화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판재류의 내수는 소폭 증가하고, 수출 역시 미약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조선 시황이 저점을 지나고 자동차용이 소폭 증가하는 등 올해 판재류 내수는 2.3% 증가할 전망이고, 열연·도금재 수출 증가 등으로 올해 판재류 수출은 0.6% 증가해 2,400만 톤 내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