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 시대의 열처리 선도기업 '(주)코리아테크노'

하이테크 시대의 열처리 선도기업 '(주)코리아테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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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1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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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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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본테크노와 기술제휴 통해 고성능 '열처리로' 제작

 국내 열처리업계는 대부분 임가공업체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일부 업체는 장비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열처리장비는 기술적으로 난이도가 높아 장비의 성능에 따라 열처리제품의 성능이 좌우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게다가 경쟁도 치열하다 보니 눈에 띄는 업체가 많지 않다.

▲ (주)코리아테크노 전경. (사진=뿌리뉴스)

 이처럼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발군의 품질력에 기반하여 두각을 나타내는 장비업체가 있다.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주)코리아테크노가 그 주인공이다.

 열처리로 제작 전문업체인 (주)코리아테크노는 임직원 12명의 소규모 기업이지만 진공열처리로와 질화열처리로 분야에서 독보적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일본의 열처리로 전문업체인 (주)일본테크노와 기술제휴를 통해 선진기술 도입에 앞장서 온 (주)코리아테크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하이테크 열처리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주력제품은 진공열처리로와 질화열처리로인데 제품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진공열처리로는 항공우주산업, 원자력, 반도체, 컴퓨터, 전자기기재료, 복합재료, 특수강, 정밀부품 등에 사용되는 장비이다.

 복사로 가열되고 대류만으로 냉각되는 것으로 균일가열, 균일냉각이 가능하고 고온 하에서 진공은 AX 가스나 수소 가스보다 강한 환원 분위기가 된다. 또한 로의 축열량이 극히 적고 가스 사용량이 가장 적어, 각종 순도가 높은 분위기 실현이 가능하다. 게다가 공해나 화재 걱정이 전혀 없어 양호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고, 자동화와 무인화, 성인화에 가장 적합한 장비이다. 이외에도 기타 변형과 치수 변화가 최소한으로 억제되고 탈탄, 침탄, 수소취성, 산화스케일, 탈원소가 없어 현품에 따라 후연마가 생략되며 제품수명도 향상시킬 수 있다.

 가스침류질화(멀티나이트 Multinite Process)로는 기존의 질화열처리로를 발전시킨 장비이다.

 멀티나이트(Multinite Process)는 (주)코리아테크노의 다목적가스질화법을 발전시킨 독자적으로 개발한 획기적인 표면개질기술이다. 단단하고 윤활성이 있어 내마모성, 내연소성, 내부착성, 내피로성, 내부식성 등이 향상되는 우수한 효과를 발휘한다.

 무공해처리와 인라인화가 가능해 화재 걱정이 없고, 불꽃·연기·기름 등의 환경악화 요인이 없어 작업환경이 양호하며 정전 및 지진 시에도 안전하게 정지하고, 무인조업도 가능하다.

 또한 내연소성, 내부착성, 내마모성이 향상되고, 기어소음·변형 및 치수 변화·질화불규칙분포가 감소한다. N과 S 농도의 제어 가능하고, 연질화재료도 질화 가능하다. 게다가 내피로성, 내피칭성, 내부식성 향상 가능하다.

 경제성도 뛰어나 가스 사용량이 가스연질화의 약 1/2이고 냉각유가 불필요하다. 가스가열을 하면 가열비용이 전기의 약 1/2이며, 양산성에도 적합하다. 조업비는 종래 복합처리의 약 1/2이다.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열처리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온 (주)코리아테크노는 앞으로도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하이테크 시대의 열처리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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