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까귀금속기념재단, ‘귀금속에 관한 연구 지원금’ 수상자 발표

다나까귀금속기념재단, ‘귀금속에 관한 연구 지원금’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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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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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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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대 Yoshiho Ikeuchi 강사·이화학 연구소 Katsunori Tanaka 주임연구원 골드상 수상
‘백금전극 디바이스’ 및 ‘생체 내 귀금속 촉매 반응’ 연구로 각각 수상

재단법인 다나까귀금속기념재단(대표 이사: 오카모토 히데야)은 2017년도 ‘귀금속에 관한 연구 지원금’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엄정한 심사 결과, 200만 엔을 수여하는 ‘골드상’은 동경대학의 Yoshiho Ikeuchi 강사와 이화학 연구소 Katsunori Tanaka 주임연구원에게 수여하기로 했다. 또, ‘실버상’은 5건, ’맹아상’은 2건을 채택했다.

다나까귀금속기념재단에서는 귀금속의 신분야를 개척 양성하여 학술, 기술 및 사회 경제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많은 사람이 학술, 기술의 발전에 의한 풍족한 사회를 느낄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지원금 제도는 ‘귀금속이 개척해 가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여러 가지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1999년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제19회가 되는 이번에는 귀금속이 공헌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및 연구, 개발에 대하여 모든 분야로부터 연구를 모집하였다. 그 결과, 총 167건의 응모가 있었으며, 그중에서 총 23건의 연구에 대하여 총액 1,520만 엔의 연구 지원금을 수여한다.

‘골드상’ 2건의 수상자와 연구명, 수상 이유는 아래와 같다.

동경대학의 Yoshiho Ikeuchi 강사는 ‘인간 iPS 세포에서 제작된 인공 신경 조직을 조작하기 위한 백금전극 디바이스의 개발’ 연구로 골드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인간의 신경계 질환을 체외에서 재현하여 치료법을 찾기 위한 조직 배양 디바이스 개발 기술이다. 이번에 개발된 조직 배양 디바이스에는 백금을 삼차원적으로 가공한 전극이 포함되어 있으며, 인공 조직의 제작과 전기적·유전적인 조작을 동시에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새로운 디바이스에 의해 질환의 발증 기구를 알 수 있고, 치료법을 확립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난치병인 ALS 등의 운동 신경 변성 질환의 치료법이 확립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으며, 현재 대상 질환과 싸우고 계시는 많은 환자 분들의 삶의 질(QOL/Quality Of Life)의 향상에 귀금속이 기여할 수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화학 연구소 Katsunori Tanaka 주임연구원은 ‘질환을 치료하는 포유동물에서의 ‘생체 내 귀금속 촉매 반응’’ 연구를 통해 골드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단백질과 지질에 결합하여 주로 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당쇄를 이용하는 ‘귀금속 촉매 단백질’을 생체 내의 암세포에 넣은 뒤 단독으로는 무해한 항암제 전구체를 주사하고, 암 조직 주변에서 고활성 항암제를 생체 내 합성하는 방법이다. 항암 활성이 높지만 동시에 높은 독성 때문에 실용화하지 못했던 항암제를 이용 가능케 하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장래의 인체에 손상을 최대한 줄이는 치료(초 비침습 치료)에 귀금속이 기여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음이 높게 평가되었다.

그 밖에 ‘실버상’ 5건, ‘맹아상’ 2건, ‘장려상’ 14건 및 지원금 실시 개요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다. 또 2018년도의 연구 지원금에 대해서는 이번 가을에 모집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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