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참가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 이하 기계연)이 4차 산업혁명의 실질적 진원지인 독일에서 첨단 기술 시장 진입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기계연은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총 5일 간 세계 최대 규모의 ‘2018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18)’에 진출해 협업 로봇부터 금속3D프린팅, 고속 경량 감속기, 가상 설계기술까지 첨단 제조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박람회 기간 동안 2번 전시홀 연구·기술관(Research & Technology Section)에서 ‘4차 산업혁명과 기계의 미래(The Future in Mechanical Engineering: Machinery 4.0)’를 주제로 연구성과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계연이 선보이는 기술은 산업용 양팔 로봇 ‘아미로’와 하지 절단 환자를 위한 로봇 의족, 가상설계와 전기차용 고속 경량 감속기, 금속3D프린팅 기술 등이며, 이를 위해 기계연 강건용 부원장을 단장으로 한 출장단을 현지에 파견하고, 수백 kg에 달하는 연구성과 실물을 현지로 공수했다.
또한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연구성과를 감각적으로 보여주는 아트워크(Art work)도 진행했으며, 특히 하노버 산업박람회 공식 홈페이지(www.hannovermesse.de/exhibitor/korea-institute-of-machinery-materials/S249203)를 통해 관람객들에 대한 사전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기계연 박천홍 원장은 “세계 최대 규모 산업박람회에 출연연 대표로 참가하게 된 만큼 세계 기계 분야를 이끄는 다양한 리더들과 연구협력의 발판을 다질 것”이라며 “연구뿐만 아니라 제조기술의 혁신을 위한 기계연만의 기술을 선보이며, 세계 시장 진출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1947년 시작된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매년 세계 70여 개국, 6,500여 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해 최신 제품과 기술의 트렌드를 선보이는 기간산업 분야 세계 최대의 국제 박람회다. 유럽뿐만 아니라 중동, 남미 등 전 세계의 기술 마케터와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기계 기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기계연은 지난 2009년 이후 2번째로 연구성과 전시를 통해 공식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