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제뿌리산업전시회’, 뿌리산업의 ‘혁신’과 ‘신성장동력’을 말하다

‘2018 국제뿌리산업전시회’, 뿌리산업의 ‘혁신’과 ‘신성장동력’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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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2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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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남 광주=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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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시회 및 수소포럼·3D프린팅·스마트팩토리 등 신성장동력 분야 큰 호응 얻어
취준생 위한 일자리박람회, 드론 및 3D프린팅 등 4차 산업 체험에도 인파 몰려

2018 국제뿌리산업전시회. (사진=철강금속신문)
2018 국제뿌리산업전시회. (사진=철강금속신문)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광주광역시 소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2018 국제뿌리산업전시회’가 수요산업의 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뿌리업계에 ‘혁신’과 ‘신성장동력’이라는 화두를 던졌다.

‘4차산업 속의 뿌리기술’을 주제로 150개사가 300부스 규모로 참가한 ‘2018 국제뿌리산업전시회’에서는 주조, 열처리,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금형 등 6대 뿌리업종 외에 스마트팩토리와 3D프린터, 로봇, 드론, 수소차 등 4차산업 분야의 다양한 전시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 참가업체들은 스마트팩토리와 3D프린팅 등 4차산업 분야의 기술 활용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업체 간에 상호협력을 위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국내 최초로 샌드프린팅 기술을 주조 분야에 도입한 삼영기계(주)와 특수강 주조업체인 (주)영신특수강은 향후 샌드몰드 제작 등을 통해 긴밀한 협력을 논하기로 하였다. 정밀주조업체인 (주)네오넌트 또한 3D프린팅 기술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3D프린팅 기술 도입 외에도 참가업체들 대부분이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로봇 자동화에 큰 관심을 보였다.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이 겹친 상황에서 이에 대한 돌파구로 공정 자동화를 통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뿌리업계의 경영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신성장동력으로 부상 중인 수소산업 관련 행사들이 참가업체들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제1회 수소산업전시회. (사진=철강금속신문)
제1회 수소산업전시회. (사진=철강금속신문)

특히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제3전시장에서 진행된 ‘제1회 수소산업전시회’와 4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전시장 내 세미나장에서 개최된 ‘제3회 국제수소포럼’에는 수소 관련 업체들 뿐만 아니라 뿌리업계와 일반인 관람객들까지 대거 몰려 수소산업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수소전시회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와 수소연료전지, 액화탱크 이동식 수소스테이션과 수소드론 등에 인파가 몰렸다.

이외에도 전시회 기간 동안 전시사무국에서 해외 바이어들을 업체들과 직접 1:1 상담을 주선하여 참가업체들과 해외 바이어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부대행사가 동시에 진행되었는데, 특히 3D프린팅 체험과 일자리 박람회에 가장 많은 관람객들이 몰렸다.

광주전남3D프린팅협회가 전시장 내 부스에서 진행한 ‘3D프린팅/VR 체험’ 행사에는 학생들을 비롯하여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까지 대거 체험에 나서 4차산업의 대표주자인 3D프린팅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4월 2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다목적 홀에서 개최한 ‘제2회 광주·전남 합동일자리 박람회’에는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과 중장년층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구직자들은 물론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뿌리기업과 중소기업들에게도 좋은 만남의 장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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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2018-04-28 22:57:33
엄재성 기자님 광주에서 삼일동안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