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수혜주 ‘건설·산업재·가스관株’ 유망-토러스투자증권

남북경협수혜주 ‘건설·산업재·가스관株’ 유망-토러스투자증권

  • 철강
  • 승인 2018.05.16 18:00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11일 남북경협주 투자전략과 관련 단기적과 장기적 관점에 근거해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센터장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인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면서 한국 증시의 상승을 기대할 만하다”며 “단기적 관점에선 저렴한 노동력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노동 집약적 산업에 속해있으면서도 과거 개성공단에 입주한 경험을 토대로 신속하게 개성공단 내 공장을 가동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적인 시점에서 본다면 북한 내에 도로건설, 남북한 철도연결, 가스관·수도관 설치 등 인프라 투자에 관련해 건설·산업재·가스관 등의 산업이 대표적인 수혜주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개성공단이 다시 가동된다면 입주한 기업의 인건비와 물류비 등 매출원가의 절감으로 실적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전 센터장은 “이미 시장에서는 이러한 점을 반영해 PER이 세 자리수가 넘는 종목들이 출현하고 있는데, 기대감으로 너무 급격히 오른 종목이 많기 때문에 옥석 가리기를 통해 걸러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10·4 선언에서 합의된 남북경협사업을 재추진 하기로 결정했고, 남북한을 잇는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 및 도로를 우선적으로 재건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철도, 건설 관련주 에 주목해야 한다”며 “다만,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단계를 밟고 실질적인 남북한 경제 협력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투자를 하는 것도 늦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토러스투자증권이 남북경제협력 중장기 수혜업종을 제시한 테마는 건설(현대건설, 현대건설기계), 철도(현대로템), 산업재(포스코, 현대제철), 상하수도·가스관(에이치엘비, 화성밸브), 관광주(현대엘리베이터)등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