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협동조합, 업종 간 융・복합으로 사회적 부가가치 창출되는 협업생태계로 발전해야”

“中企협동조합, 업종 간 융・복합으로 사회적 부가가치 창출되는 협업생태계로 발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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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1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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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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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더불어민주당, ‘中企협동조합 운동 패러다임 전환 정책토론회’ 개최

중소기업협동조합 운동 패러다임 전환 국회토론회.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협동조합 운동 패러다임 전환 국회토론회.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16일 오전 9시반부터 12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중소기업협동조합 운동 패러다임 전환 국회토론회’를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위원장 : 권칠승 국회의원) 및 중소기업연구원과 함께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일한 업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간 자조조직인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지난 1962년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제정 이후 50여 년 간 산업화 시대의 경제개발의 첨병으로서, 공동구매, 공동판매 등 규모화를 통한 공동사업 중심으로 그 역할을 다하여 왔으나 다양한 업종 간 융・복합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그 성장속도가 정체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이날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권칠승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중소기업간 협업사업을 활성화하여 국민경제가 혁신성장 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며, 그 중심에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있다”고 밝히며, “동일 업종 간 협업은 물론 이업종 간 협업도 활성화하기 위한 협동조합의 체질개선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의 공동주최자인 박성택 중앙회장 역시 “협동조합은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실시하기 어려운 사업을 규모화를 통해 가능케 할 뿐만 아니라, 유사 또는 다른 업종 간 융・복합이 어우러지면서도 그 과실은 참여자에게 동등하게 분배되는 ‘더불어 잘사는 경제생태계’구축을 위한 주요한 플랫폼”이라고 하며, “조직화된 동일업종 협동조합 체제를 바탕으로 업종 간 융・복합을 통해 사회적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협업생태계 구조로 발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업계 및 국회, 정부 등과 함께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중소기업협동조합, 과거로부터의 성찰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은 “중소기업 네트워크 조직으로서의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가치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협동조합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협동조합의 자발적인 노력은 물론 정부, 중소기업중앙회 등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 내 중소기업간 네트워크화 및 협업화를 촉진하고 관련 시책을 정비하기 위한 중소기업협동조합 전담기구인 ‘(가칭)협업지원국’ 설치를 제안하는 한편, 중소기업중앙회 역시 회원구조를 다양화하고 중소기업 新 성장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정관에 추가하여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김 원장은 “(가칭)중소기업협동조합 진흥기금 설치 및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개선” 등 중소기업에게 가장 긴요한 ‘자금’이 지원 될 수 있는 정책자금 활성화 방안의 필요성과 “민간영역에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서승원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 이상훈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관, 조용준 한국제약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송재일 한국협동조합학회 상임이사, 이인우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소장, 이원섭 중소기업중앙회 회원지원본부장 등 각계의 중소기업협동조합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했다.

또한 100여명이 넘는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 관계자가 참석하여, 협동조합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제언과 토론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정책 토론회의 주요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http://www.kbiz.or.kr)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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