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무역분쟁 우려에 내성이 생기는 듯 미국이 중국산 제품 2,000억 달러에 추가 관세 부과를 발표하는 등 관련한 불확실성은 시장 변동성 지속시킬 듯하다.
다만 미국 기업 실적 시즌이 도래한 가운데 실적 호조는 위험기피를 다소 완화시킬 수 있을 듯하다.
한편 환율 상승에도 수출업체들의 매물 출회는 제한적인 가운데 해외투자 관련한 수요는 꾸준해 서울 환시의 공급 우위 경감을 보여주고 있다.
금일 역시 위안화 시장 동향 주목하며 1,110원대 중반 중심 등락 예상한다.
■중국 국채, 외국인 보유액 사상 최고
미중 무역전쟁과 다소 둔화되고 있는 중국 지표, 미국 금리인상에도 불구한 지준율 인하 등에 중국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한 시각들이 점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달 외국인 투자자들의 중국 국채 보유액이 9,153억 위안으로 16개월 연속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7월 3일 중국이 채권퉁을 통해 채권시장을 개방한 가운데 안정적인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중국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자본 부분을 통한 외국인 자금 유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위안화의 안정적 흐름과 강세 기대가 필요한 만큼 중국 당국은 위안화 시장 관리를 위해 노력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