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국은] 중국 철강시장, 건설용 제품 중심으로 상승세 유지

[오늘 중국은] 중국 철강시장, 건설용 제품 중심으로 상승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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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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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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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하락세만 보이던 중국의 철강재 내수시장이 반등 이후에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열연강판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이 다시 하락하기는 했지만 H형강 등 건설자재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는 지속됐다. 이는 건설 수요가 줄어드는 우기에 나타난 현상이라 이와 같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오늘 상하이에서는 열연강판 2.75mm와 5.75mm, 냉연강판과 아연도금강판은 각각 1.5달러씩 내렸다. 반면 H형강 400mm*200mm, 400mm*400mm는 3달러씩 올랐다. 천진에서는 열연강판 2.75mm와 5.75mm는 1.5달러씩 내렸다. 반면 중후판과 냉연강판은 3달러씩 올랐다. 그리고 건설용 제품인 H형강 200mm*100mm, 400mm*200mm, 400mm*400mm는 무려 6달러씩 올랐으며, ㄱ형강과 채널, I형강은 3달러씩 올랐다.

[허베이 당산시, 2018년 총 781만 톤의 철강 생산량 감축]

당산시는 2018년 총 781만 톤의 철강 생산능력을 감축하기 위해 281만 톤의 제철 생산량과 500만 톤의 제강 생산량을 감축할 계획이다. 현재 생산량 감축 목표는 모든 규모의 철강업체들에게 지정되어 있으며, 이들은 생산량 감축을 11월 말까지 완료해야 한다.

중국의 대도시인 당산시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철강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철강산업은 지역 경제발전을 촉진시키기도 하지만 동시에 심각한 오염과 자원의 낭비를 불러오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당산시는 국가 산업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여 ‘생산량 감축’을 가속화하기 위해 주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3년 이후로는 허베이성의 5개년 계획을 초과하는 7,022만 톤의 제철 및 제강능력을 축적했다.

2020년까지 당산시는 1,000㎥ 이하의 용광로, 100톤 이하의 용광로 및 180㎡ 이하의 소결 기계를 완전히 제거할 계획이다. 또한 1,500㎥ 이하의 용광로와 150톤 이하의 용광로를 단계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현재 당산시의 40개 철강업체들은 30개 이하로 통합될 것이며, 2025년까지 25개로 축소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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