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CS, 표면재 시장 정조준

DKCS, 표면재 시장 정조준

  • 철강
  • 승인 2018.08.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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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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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가공 설비 도입으로 사업다각화 포석
연말 가동 목표... 건자재 및 가전 수요 확대

  포스코 지정 스테인리스 스틸 서비스센터(SSC)인 DKCS(대표이사 서수민)가 표면가공 설비 도입을 통한 사업다각화에 나선다.

  DKCS는 올해 연말 가동을 목표로 표면가공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에 신규로 투자하는 설비는 코일 투 코일(Coil to Coil) 방식의 #4와 헤어라인 표면을 가공하는 설비로, 두께 0.3~3mm, 폭 500~1,524mm, 최대 25톤의 코일 생산이 가능하다.

 

포스코 STS SSC인 DKCS가 표면가공 설비 도입을 통한 사업다각화에 나선다. 사진은 DKCS 전경이다.
포스코 STS SSC인 DKCS가 표면가공 설비 도입을 통한 사업다각화에 나선다. 사진은 DKCS 전경이다.

 

  생산이 가능한 표면가공 제품은 기본적인 #4와 헤어라인은 물론이고 CPL(Coil Polishing Line) 라인을 추가해 스테인리스뿐만 아니라 알루미늄, 칼라강판 등 고품질의 표면이 요구되는 제품도 대응이 가능하다.

  DKCS는 이번 설비 도입을 통해 현재 일부 업체들만 생산이 가능한 1,524mm 헤어라인 소재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통해 향후 이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이번 설비 투자는 건자재 및 가전 시장의 수요 확대와 고품질의 표면재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포석이다.

  또한, DKCS 내부적으로는 자체 소재를 활용한 표면재 생산을 통해 재고 운영 합리화 및 긴급 납기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 외에도 회사는 품질 향상에 주력해 고품질의 헤어라인 생산을 통한 신규 수요 및 임가공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DKCS는 신규 설비 투자를 통해 스테인리스 본연의 사업 강화는 물론이고 사업다각화 및 수익성 개선에 전사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설비 투자 이외에도 품질 및 납기 서비스 개선을 위한 투자를 지속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헤어라인 등 표면재 시장의 설비 투자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DKCS는 기존 포스코 지정 SSC로서 품질에 대한 신뢰 및 인지도를 기반으로 고품질의 표면재 시장 확대 및 DKCS의 자체 네임 벨류(Name Value)도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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