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미 증시가 급락하고 달러지수는 하락했으나 신흥 통화들의 약세 흐름 속에 달러/원 환율은 연고점(1,138.90원) 상향 예상된다.
위안화 환율은 중국 당국이 상승 속도 억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듯하나 대내외 여건들이 상승 우호적인 만큼 지지력 나타내고 있다.
증시 외국인도 최근의 매도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보이며, 다만 상단에서의 네고 출회 정도와 미국 재무부 환율 보고서를 앞두고 당국이 어떠한 대응을 할지 주목된다.
금일 증시와 위안화, 수급, 당국 등 다양한 변수들 살피며 변동성 확대 예상되며 1,140원대에서는 상승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IMF의 성장률 전망 하향
IMF가 글로벌 성장률 전망을 업데이트한 가운데 전세계와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을 하향 수정했다.
올해 성장률에 대해 전 세계는 3.9%에서 3.7%로 0.2%p 하향 조정했고, 선진국은 7월과 같은 2.4%, 신흥국은 4.9%에서 4.7%로 선진국은 비교적 견조할 것으로 판단했다.
우리나라는 3%에서 2.8%로 하향 수정, 성장률 둔화의 주요 배경으로는 글로벌 무역전쟁을 들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모든 무역 관련 위협이 실현될 경우 내년 중국 성장률은 미국은 0.9%p 이상, 중국은 1.6%p 이상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중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경제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력을 가늠해갈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