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팀벤처스 3D프린터 ‘크리에이터블 D3’, ‘KES 이노베이션 어워드’ 베스트디자인 수상

에이팀벤처스 3D프린터 ‘크리에이터블 D3’, ‘KES 이노베이션 어워드’ 베스트디자인 수상

  • 뿌리산업
  • 승인 2018.10.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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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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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1백만 원대 FFF 방식 완성품 데스크톱 3D프린터로 가성비 우수
산업용 3D프린터 ‘다굿 SLA 600’도 선보여

온라인 제조 스타트업 에이팀벤처스(대표 고산)의 3D프린터 ‘크리에이터블 D3’가 한국전자전 ‘KES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베스트디자인으로 선정된다. 크리에이터블 D3는 에이팀벤처스가 디자인부터 설계, 양산까지 맡아 자체 생산한 보급형 3D프린터이다.

에이팀벤처스의 FFF 방식 완성품 데스크톱 3D프린터 ‘크리에이터블 D3’. (사진=에이팀벤처스)
에이팀벤처스의 FFF 방식 완성품 데스크톱 3D프린터 ‘크리에이터블 D3’. (사진=에이팀벤처스)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은 올해 49회를 맞는 대표적인 전자·IT 산업 전시회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는 전문가 위원회를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신기술과 디자인을 집약한 제품을 ▲신제품 ▲디자인 ▲콘텐츠 3개 부문에서 선정한다. 베스트디자인의 평가 기준은 기존 제품과의 디자인 차별성, 적합성, 인체공학적 편리함 등이다. ‘크리에이터블 D3’는 타사 제품과 달리 세 면이 오픈 되어 있어 기기 에러 발생 시 사용자가 빠르게 대처할 수 있으며, 동급 중 가장 가벼운 10kg 무게로 이동이 편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크리에이터블 D3’는 FFF(Fused Filament Fabrication, 융합수지 압출 적층 제조) 방식의 3D프린터로 동급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축구공 크기의 동급 최대 조형물을 출력할 수 있으며, 자석착탈식 헤드로 유지보수가 쉽다. 국내 최초 1백만 원대 완성품 데스크톱 3D프린터로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 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 CJ 블라썸파크 등 기업과 연세대, 고려대, KAIST, 부산대, 울산대, 충남대 등 대학 연구기관에 보급됐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K-ICT 디바이스랩과 수원정보고, 인천과학고, 세종과학고 등 특성화고 및 메이커 스페이스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크리에이터블 D3’의 디자인을 총괄한 에이팀벤처스의 민홍준 디렉터는 “많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유롭게 하려는 에이팀벤처스의 비전에 맞게 일반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와 디자인을 적용하고 가격을 낮춘 3D프린터”라며 “더 많은 사람이 3D프린팅에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에이팀벤처스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차세대 버전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에이팀벤처스는 한국전자전에서 ‘크리에이터블 D3’ 외에도 시제품부터 양산까지 제조를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제조 서비스 플랫폼 ‘크리에이터블(creatable.com)’과 산업용 3D프린터 ‘다굿 SLA 600(Dargood SLA 600)’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굿 SLA 600’은 현존하는 광경화(Stereo Lithography Apparatus) 방식의 3D프린터 중 가성비가 가장 뛰어난 산업용 3D프린터로 시제품뿐만 아니라 정밀한 공구 및 산업용 부품까지 제작 가능하다. SLA 프린터의 정밀도는 재료를 경화하는 레이저와 갈바노미터, 출력물이 부착되는 베드의 안정성에 달려 있다. ‘다굿 SLA 600’은 미국산 레이저, 독일의 초정밀 갈바노미터, 일본의 Z축 서보모터 등 최고 사양의 부품으로 만들었다. 중소·중견기업에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자 하는 수요에 합리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제조 서비스 크리에이터블에서 풀컬러 3D프린팅, 대형 제작 등이 가능한 다양한 산업용 3D프린터 및 CNC 밀링 머신을 이용할 수 있다. 시제품부터 양산까지 경험한 제품 디자이너, CNC 가공 전문가 등 제조 전문가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전담하며, 제조 컨설팅을 진행한다. 현대자동차, CJ, 아모레퍼시픽 등의 클라이언트와 함께 작업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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