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단 회의서 회장직 연임 최종 결정
최근 한국철강자원협회 회장직 사임을 표명한 임순태 회장이 지속해서 회장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임순태 회장 등 제 10대 한국철강자원협회 회장단은 지난 주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임순태 회장의 임기를 유지하는 것에 최종 합의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임 회장은 지난해 말 경한·네비엔 사장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한국철강자원협회 회장직 사임을 강하게 표명했다. 하지만 회장단은 수차례 전화통화 및 방문을 통해 임순태 회장에 회장직 연임을 이어갈 것을 적극 회유했다.
이에 임순태 회장은 전문 경영인 신분이 아니지만 철스크랩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내면서 연임 합의는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진다.
앞으로 임 회장은 남은 임기동안 제10대 집행부 구성원들과 수요 제강사와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철스크랩업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규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철강자원협회는 국내 철스크랩 업계 내 문제로 지적된 철스크랩의 폐기물 제외, 철스크랩 산업의 제조업 환원 등의 각종 규제 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