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경기전망지수 86.6, 전월比 10.3p 상승·전년 동월比 4.0p 하락

2019년 3월 경기전망지수 86.6, 전월比 10.3p 상승·전년 동월比 4.0p 하락

  • 뿌리산업
  • 승인 2019.03.0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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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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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효과, 예산조기집행 등 정부대책 기대감 등으로 5개월 만에 반등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지난 2월 15일부터 21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전월 대비 10.3p 상승한 86.6로 나타나며 5개월 만에 반등했다.

이는 ▲2015년 2월 통계작성 시작 이래 가장 저점을 기록했던 지난달(76.3)에 대한 기저효과와 함께 ▲최저임금 인상 및 경기부진 관련 정부 지원정책에 대한 전망 ▲지자체 SOC 사업 뉴스 ▲신학기 도래 등 계절적 요인으로 경기가 다소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전년 동월 대비 시 4.0p 감소하여 향후 경기상황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혼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2019년 3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13.6p 상승한 88.7,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8.6p 상승한 85.6으로 조사되었다.

건설업은 5.3p 상승하였고 서비스업은 9.3p 상승하며 전월 대비 전 영역에서 반등하였다.

제조업에서는 ‘가죽가방및신발’(54.7→85.7), ‘목재및나무제품’(59.8→89.1), ‘고무제품및플라스틱제품’(60.1→88.5). ‘섬유제품’(62.6→86.5), ‘비금속광물제품’(71.8→95.1) 등 22개 모든 업종에서 전월 대비 반등하였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6.4→81.7)이 지자체 SOC사업 기대감 등으로 상승하였고, 서비스업(77.1→86.4)에서도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대책 기대감, 신학기 등 계절적 요인 등으로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85.8→110.0), ‘숙박및음식점업’(67.3→86.7), ‘수리및기타개인서비스업’(67.3→84.9) 등 10개 모든 업종에서 반등하였다.

내수판매전망(75.5→85.8), 수출전망(79.8→89.8), 영업이익전망(74.6→83.2), 자금사정전망(74.0→80.2) 등 모든 항목에서 상승하였으며, 역추세인 고용수준전망(97.8→96.5) 역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3월의 SBHI와 최근 1년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는 자금사정과 고용 전망을 제외한 경기전반, 생산, 내수, 수출, 영업이익 전망 등에서는 평균치를 소폭 상회한 반면, 비제조업에서는 내수판매, 수출, 영업이익, 고용전망 등 모든 항목에서 여전히 평균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설비·재고 전망은 100을 초과함에 따라 과잉상태를 보이고 있다.

2019년 2월의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복수응답) 응답을 살펴보면 2019년 적용 최저임금 인상 영향으로 인하여 ‘인건비 상승’(61.7%)이 지난달에 이어 ‘내수부진’(61.6%)을 근소하게 제치고 최다 경영애로사항으로 조사되었다. 이어 ‘업체 간 과당경쟁’(40.6%), ‘원자재 가격상승’(22.7%)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인건비 상승’(66.1%)을, 비제조업은 ‘내수부진’(61.7%)을 각각 최다 경영애로사항으로 응답하였으며 종사자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제조업이 비제조업보다 인건비 상승에 대한 압박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0.5%p 하락한 72.9%로 나타났으나 전년 동월보다는 0.5%p 상승하였다. 이 중 소기업은 전월 대비 1.0%p 하락한 69.0%, 중기업은 0.1%p 하락한 76.6%로 조사되었다. 계절조정지수는 원지수와는 차별화를 보여 지난달(12월) 보다 0.8%p, 전년 동월보다 0.5%p 상승한 73.9%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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