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기술전문기업을 찾아서) 남도금형㈜, 사출금형 분야 글로벌 강소기업

(뿌리기술전문기업을 찾아서) 남도금형㈜, 사출금형 분야 글로벌 강소기업

  • 뿌리산업
  • 승인 2019.03.1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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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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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 확대 및 사업구조 다각화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

남도금형(주)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남도금형(주)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국내 금형산업은 중소제조업체가 주류를 이루는 산업 중에서는 드물게 수출에 특화된 산업으로 손꼽힌다. 최근 다소 주춤하기는 했지만 국내 금형업계는 여전히 세계 수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수출산업이다.

1993년 설립한 남도금형㈜(대표이사 오기종)는 사출금형업체로 출발하여 플라스틱 사출부품, 자동차부품, 도금 분야까지 진출한 부품소재 전문기업이다.

삼성전자의 가전분야 협력사이기도 한 남도금형㈜는 ‘무(無)도장 사출금형 성형기술’을 핵심기술로 인정받아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가 주관하는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지정을 받았으며, 2013년 3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여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되었고, 2016년에는 ‘World Class 300’에도 선정됐다.

창사 이후 삼성전자에 생활가전 분야의 사출금형과 플라스틱 부품을 공급해 온 남도금형㈜는 우수한 설계 및 제작능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내·외장재 부품과 도금사업 또한 영위하고 있다.

2000년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여 정부 출연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등을 통해 선진국의 고급 금형기술 중 텐덤금형기술과 텐덤금형개량기술인 PIM(Progressive Injection Mold) 기술을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으로 개발했다.

또한 남도금형㈜ 만의 독자적인 브랜드인 그린몰드기술을 개발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임직원 300명, 매출액 600억원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앞으로도 남도금형㈜는 핵심경쟁력 강화, 해외진출 확대, 사업 다각화를 중점적으로 수행하여 금형 및 부품 분야의 글로벌기업으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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