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시스템즈코리아, ‘INTERMOLD KOREA 2019’ 참가

3D시스템즈코리아, ‘INTERMOLD KOREA 2019’ 참가

  • 뿌리산업
  • 승인 2019.03.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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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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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조 분야에 초점 두고 3D프린터 신제품 ‘ProJet MJP 2500 IC’ 등 장비·출력물 등 전시

3D시스템즈 부스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3D시스템즈 부스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세계 3D프린터업계 선두주자인 3D시스템즈의 한국지사인 3D시스템즈코리아가 3월 12일부터 16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2,3홀에서 개최되는 ‘INTERMOLD KOREA 2019’에 참가했다.

(주)세중정보기술, (주)씨이피테크, (주)한국기술, (주)한국아카이브와 공동 전시관을 마련한 3D시스템즈코리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3D프린팅을 활용한 주조 및 금형 분야의 혁신사례 소개에 초점을 두고, 3D프린터 신제품 ‘ProJet MJP 2500 IC’ 등을 비롯한 각종 장비와 출력물을 선보였다.

3D시스템즈가 선보인 3D프린팅 제조 우수사례. (사진=철강금속신문)
3D시스템즈가 선보인 3D프린팅 제조 우수사례. (사진=철강금속신문)

3D시스템즈는 전시회 컨셉트에 맞게 우주항공, 반도체, 전자, 자동차, 기능성제품 등 5개 산업 분야에서 3D프린팅을 활용하여 기존 금형공정을 대체한 제품과 금속프린팅을 활용한 금형 및 관련 기능성제품을 선보였다.

백소령 3D시스템즈 본부장은 “기존에 금형, 용접과 가공 등 여러 공정을 거쳐 제작하던 복잡한 형상의 제품을 금속프린터를 활용하여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품질까지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들과 함께 금속프린터를 활용해 출력한 몰드를 이용하여 제작한 기능성 제품, 플라스틱 프린터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 등 3D프린터를 활용한 뿌리산업 혁신사례를 한 자리에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백 본부장은 “기존 금속소재 기반 부품은 금속프린터를 활용한 직접 출력을 활용하고, 신발 등 기능성제품의 경우 금속프린터로 출력한 몰드와 플라스틱 프린터를 모두 활용한다. 특히, 당사가 개발한 SLS 방식 플라스틱 3D프린터 신제품 ‘ProX SLS 6100’은 나일론 기반 난연제인 ‘DuraForm Prox FR1200’ 소재를 활용하여 내구성 부품과 소비재 제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3D시스템즈의 플라스틱 3D프린터 신제품 ‘ProX SLS 6100’. (사진=철강금속신문)
3D시스템즈의 플라스틱 3D프린터 신제품 ‘ProX SLS 6100’. (사진=철강금속신문)

3D시스템즈가 개발한 나일론 기반 소재는 미국의 우주항공 인증인 FAR 25.853과 프랑스 에어버스사의 AITM 테스트를 모두 통과한 우수한 소재이다. 다양한 엔지니어링 부품을 양산할 수 있는 신제품 ‘ProX SLS 6100’은 유독성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생산 등급의 Nylon 재료를 활용하며, 빠른 제작 시간, 자동 제작 도구, 동종 프린터에 비해 20% 낮은 총 운영비용 등으로 최고 품질의 플라스틱 부품을 양산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3D시스템즈가 가장 중점을 두고 선보이는 신제품 ‘ProJet MJP 2500 IC’는 인베스트먼트 주조에 사용되는 왁스 패턴을 제조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인베스트먼트 주조란 생산하고자 하는 형상의 패턴 표면에 슬러리와 세라믹 등의 내화물을 입히고 굳혀 주형을 제작한 후, 주형 내의 패턴을 제거하고 용해된 금속을 주입함으로써 주물을 생산하는 정밀 주조의 한 방법이며, 패턴의 제작에 주로 왁스가 사용된다.

백소령 3D시스템즈 본부장은 “MJP(MultiJet Printing) 방식 프린터를 사용한 주조 왁스 패턴 제작은 기존 사출 금형을 이용한 왁스 패턴 제작과 비교하여 비용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금형 보관에 대한 불편함마저 해소시키는 장점이 있다. 나아가 주물 형상 디자인의 자유도를 높이고, 신제품 개발 또는 출시 기간을 앞당김으로서 기업의 시장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3D시스템즈의 정밀주조 왁스 패턴 제작용 3D프린터 신제품 ‘ProJet MJP 2500 IC’와 패턴 출력물 및 주조품. (사진=철강금속신문)
3D시스템즈의 정밀주조 왁스 패턴 제작용 3D프린터 신제품 ‘ProJet MJP 2500 IC’와 패턴 출력물 및 주조품. (사진=철강금속신문)

기존에 3D시스템즈가 공급하던 ‘MJP W 시리즈’는 왁스를 소재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주얼리, 덴탈 등의 산업 분야에서 두루 사용되고 있으며, 이번에 신규 출시한 ‘MJP IC시리즈’는 자동차, 항공, 기계 및 발전 부품 등의 정밀 주조 산업으로 그 적용 범위를 확대한 제품이다. 특히, ‘MJP IC시리즈’는 기존 정밀주조 분야에서 사용 중인 왁스 소재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주조공정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어 주조업계의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소령 본부장은 “당사에서 공급하는 ‘MJP IC시리즈’는 주얼리산업 분야에서 사용하는 블루왁스와 정밀주조산업 분야에서 사용하는 그린왁스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기존에 비싼 소재비용으로 인해 3D프린팅 기술 채택에 어려움을 겪던 정밀주조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밀주조용 프린터 외에 3D시스템즈는 사형주조에 활용할 수 있는 바인더젯 방식 3D프린터 ‘ProJet CJP 660’과 이를 활용한 석고소재 출력물 및 주조품 등도 선보였다.

3D시스템즈의 바인더젯 방식 3D프린터 'ProJet CJP 660'(위)과 이를 활용한 석고소재 출력물 및 주조품(아래). (사진=철강금속신문)
3D시스템즈의 바인더젯 방식 3D프린터 'ProJet CJP 660'(위)과 이를 활용한 석고소재 출력물 및 주조품(아래). (사진=철강금속신문)

이병희 (주)세중정보기술 차장은 “‘ProJet CJP 660’은 기존의 샌드프린터보다 출력물 사이즈는 아직 작지만 빠른 속도와 더욱 높은 표면조도, 정밀도를 제공한다. 실제로도 고객들 사이에서 ‘ProJet CJP 660’은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여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각종 악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사형주조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인더젯 방식 프린터 및 출력물과 함께 3D시스템즈는 3D시스템즈의 ‘DMP Flex 100’ 금속 3D프린터를 활용한 출력물을 전시했다.

3D시스템즈의 DMP Flex 100 금속 3D프린터를 활용한 출력물. (사진=철강금속신문)
3D시스템즈의 DMP Flex 100 금속 3D프린터를 활용한 출력물. (사진=철강금속신문)

고윤이 3D시스템즈 차장은 “정밀 금속 3D프린터 ‘DMP Flex 100’은 금속 프린터의 높은 가격 장벽 및 대형화에 따른 운영 및 관리의 부담을 덜고 금속 프린터를 처음 도입하는 기업 및 연구소, 학교를 위해 합리적인 가격에 사용할 수 있도록 탄생한 다목적 금속 3D프린터”라며 “‘DMP Flex 100’은 DMP(Direct Metal Printing) 기술을 사용하여 작고 복잡한 미세 금속 제품 제조를 가능하게 한다. ‘DMP Flex 100’ 금속 3D프린터는 높은 출력으로 이전 모델보다 생산성을 최대 두 배 향상시킬 수 있다. 서포트가 줄어들고 표면 마감이 눈에 띄게 좋아져 후처리와 재료 사용이 줄어 결국 시간과 비용이 절약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3D시스템즈는 DLP 방식 3D프린터 'Figure 4', 플라스틱 3D프린터 'ProJet SLA 7000' 등과 출력물도 선보였다.

3D시스템즈의 DLP 방식 3D프린터 'Figure 4'. (사진=철강금속신문)
3D시스템즈의 DLP 방식 3D프린터 'Figure 4'. (사진=철강금속신문)

‘Figure 4’는 레이어링 없는 연속 출력 방식으로 생산성을 보증하는 팩토리 확장형 플라스틱 프린팅 플랫폼으로 로봇 자동화 옵션도 지원 가능하다. ‘Figure 4’는 시판되고 있는 프린터 제품 중 최고 속도(최대 15배)를 자랑하며 소재의 활용도도 우수해 평균 20%의 소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Figure 4’ 솔루션은 즉각적인 제품 제작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견고하고 생산 품질이 우수한 소재를 사용한다.

플라스틱 3D프린터 'ProJet SLA 7000'은 경쟁사 3D프린터 대비 최대 4배 이상 빠른 제작속도와 2.5배 더 높은 해상도를 갖추고 있으며, 최고 수준의 정밀도와 정확성을 자랑한다. 해당 제품은 주조패턴 뿐만 아니라 기능성 시제품과 각종 프토로타입 제작에도 매우 유용하다.

3D시스템즈의 플라스틱 3D프린터 'ProJet SLA 7000'. (사진=철강금속신문)
3D시스템즈의 플라스틱 3D프린터 'ProJet SLA 7000'. (사진=철강금속신문)

백소령 본부장은 “3D시스템즈는 이번 ‘INTERMOLD KOREA 2019’에서 주조산업과 금형산업을 포함한 뿌리산업 분야의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3D프린팅 애플리케이션을 중점적으로 전시했다. 당사의 3D프린터 신제품 및 관련 기술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내 중소 제조업계의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D시스템즈코리아가 선보이는 3D프린팅과 주조 및 금형 관련 기술 및 서비스는 16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홀 M227번 부스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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