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경기전망지수 85.7, 전월비 0.9p 하락·전년동월비 7.5p 하락

4월 경기전망지수 85.7, 전월비 0.9p 하락·전년동월비 7.5p 하락

  • 뿌리산업
  • 승인 2019.04.0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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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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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에 대한 모멘텀 부족, 교육서비스업·부동산및임대업 등 자영업 부진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3월 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4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전월 대비 0.9p 하락하고 전년 동월 대비 7.5p 하락한 85.7로 조사되었다.

이는 전반적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 비제조업의 ‘교육서비스업’, ‘부동산 및 임대업’, ‘숙박 및 음식점’ 등 소규모 자영업의 전망이 부진하여 지난 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였다. 더욱이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7.5p의 격차를 보여 지난달의 △4.0p 보다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2019년 4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1.1p 하락한 87.6,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0.9p 하락한 84.7로 조사되었다. 건설업은 3.3p 상승하였으나 서비스업은 1.8p 하락하였다.

제조업에서는 ‘의료정밀광학기기및시계’(98.3→105.4), ‘음료’(109.5→115.7), ‘기타운송장비’(80.5→85.9) 등 9개 업종이 상승한 반면 ‘목재및나무제품’(89.1→77.2), ‘가구’(87.7→79.9), ‘의료용물질및의약품’(119.9→105.7) 등 13개 업종에서 하락하였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1.7→85.0)이 공공발주 기대감으로 다소 상승하였으나, 서비스업(86.4→84.6)에서는 ‘사업시설관리및사업지원서비스업’(87.2→94.0), ‘운수업’ (88.2→90.7) 등 3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교육서비스업’(86.1→79.2), ‘부동산업및임대업’(88.1→82.1), ‘숙박및음식점업’(86.7→80.8) 등 7개 업종에서는 하락하였다.

수출전망(89.8→87.5)을 제외한 내수판매전망(85.8→85.9), 영업이익전망(83.2→83.3), 자금사정전망(80.2→81.0)에서 소폭 상승하였으며, 역추세인 고용수준전망(96.5→97.1)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4월의 SBHI와 최근 1년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는 경기전반, 생산, 내수판매, 영업이익 전망에서는 평균치를 근소하게 상회한 반면 수출, 자금사정 전망에서는 평균치를 하회하여 혼조세를 보였다. 비제조업에서는 경기전반, 내수판매,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전망 등에서 전반적으로 평균치에 미치지 못하였다.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 복수응답.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 복수응답. (사진=중소기업중앙회)

2019년 3월의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복수응답) 응답을 살펴보면 ‘내수부진’(61.4%)이 3개월 만에 ‘인건비 상승’(57.9%)을 제치고 최다 경영애로사항으로 조사되었고, 이어 ‘업체간 과당경쟁’(40.3%), ‘원자재 가격상승’(23.1%)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역시 ‘내수부진’(64.8%)이 ‘인건비 상승’(64.0%)을 제치고 최다경영애로사항으로 조사되었고, 비제조업에서도 ‘내수부진’(59.6%), ‘인건비 상승’(54.7%)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 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0.5%p 하락한 72.4%로 나타났으나 전년 동월보다는 0.9%p 상승하였다. 이중 소기업은 전월 대비 0.2%p 상승한 69.2%, 중기업은 1.2%p 하락한 75.4%로 조사되었다. 계절조정지수는 전월(1월) 보다 0.6%p 하락하였고, 전년 동월보다 0.9%p 상승한 73.3%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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