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창립 51주년) 특집II - 기업시민 포스코, With POSCO 실현에도 적극 나서

(포스코 창립 51주년) 특집II - 기업시민 포스코, With POSCO 실현에도 적극 나서

  • 업계뉴스
  • 승인 2019.04.02 08:58
  • 댓글 0
기자명 김도연 기자 kimdy@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동시에 추구

지난해 최정우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포스코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추구하기 위한 With POSCO, We’re the POSCO를 경영비전으로 선포하고 고객과 공급사, 협력사등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가치를 만들어가는 Business With POSCO,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는 Society With POSCO, 신뢰와 창의의 기업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People With POSCO를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정우 회장은 기업시민 포스코의 역할과 이로 인해 포스코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함으로써 얻게 되는 선순환 효과를 강조했다.

포스코가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 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이렇게 제공된 최고의 재화와 서비스는 포스코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데 기여한다는 것이다. 브랜드 가치의 상승은 제품의 판매 확대로 이어져 경제적 가치의 상승은 자연스럽게 동반된다.

또 사회적 가치 측면에서는 포스코가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서 역할을 다하게 되면 기업의 명성이 올라가고 우수한 자원과 인력이 포스코로 자연스럽게 유입될 것이며 이를 통해 또 다른 수요가 창출되는 선순환을 이룰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최 회장이 추구하는 기업시민 포스코다.
 

■ 기업시민위원회 본격 출범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지난해 취임 100일을 맞아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사외이사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기업시민위원회를 설치한다고 밝혔고 지난 3월 15일 포스코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기업시민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포스코 그룹의 최고 자문기구로 ‘기업시민위원회’를 출범 시켰다.

기업시민위원회는 사외전문가 및 사내외 이사 총 7명으로 구성돼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포스코 그룹의 최고 자문기구다.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조언은 물론, 기업시민 활동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성과평가 등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는 경제, 경영, 인문사회, 법학 등 각 분야 전반에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한 사외 전문가 3인을 기업시민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함으로써, 기업시민 활동이 기존의 사회 공헌적 성격을 넘어 사회에 필요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기업시민위원회는 매 분기별로 개최돼 향후 포스코그룹 기업시민 전략에 대한 자문과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트렌드 변화에 대한 제언은 물론 기업시민활동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성과점검 등을 맡아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경제적 가치 창출을 모색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등을 기업시민위원회를 통해 자문을 받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초에 신설된 기업시민실은 포스코그룹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사업을 주도해 나간다.
기업시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개발하고 직원들의 활동 방향에 대한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사회공헌 활동을 기업시민 관점에서 재검토하여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획기적으로 제고해 나가고 있다.

또 1% 나눔재단을 기부자와 함께하는 활동, 임직원들이 공감하는 사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직원들의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재능봉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 대내외 소통창구, ‘기업시민 러브레터’ 시즌2
 

최정우 회장은 지난해 대내외 소통의 창구를 바로 ‘러브레터’를 통해 대내외 각계각층과 소통하며 변화와 개혁의 추진 동력으로 삼았고 지난 3월 이를 보다 진화시켜 ‘기업시민 러브레터’ 시즌2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러브레터가 개혁과제 발굴에 집중했다면, 이번 ‘기업시민 러브레터’는 포스코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을 달성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 발굴을 주된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러브레터’보다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저출산과 청년실업 등 사회적 이슈해결에 필요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위주로 접수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최정우 회장은 “새롭게 단장한 ‘기업시민 러브레터’를 통해 사회 이슈 해결에 자발적으로 적극 동참함으로써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자 하며, 더욱 시민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기업시민 러브레터’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포스코 및 그룹사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방문해 등록하거나, 이메일(loveletter@posco.com)을 통해 전달할 수 도 있다.

 

■ 포스코의 대표적 기업시민 활동

▲파트너십 활동(동반성장, QSS활동)

포스코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은 협력사 및 중소기업과 공생, 공존하는 대표적인 포스코의 기업시민활동이다.

협력기업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납품대금 조기현금 지불 및 공정거래형 입찰제도 운영과, QSS(Quick six sigma)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경영혁신 및 공정개선 지원, 대-중소기업간 가치창출 및 공정한 성과배분을 위한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 는 이미 업계에도 정평이 나 있는 대표 브랜드다.

또한 QSS를 활용해 협력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응하고 혁신성장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5년간 200억원을 출연하여 스마트 공장 구현을 지원한다. QSS는 포스코형 현장 혁신활동으로 중소기업의 경영혁신이나 공정개선 등에 주로 적용하여 경영성과를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QSS의 적용 범위는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포항과 광양의 지역 관공서, 학교, 병원, 시장 등 까지 확산되어 정리, 정돈,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획기적인 혁신활동으로 인정받고 있다.

포스코는 또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2004년부터 성과공유제를 도입해 현재까지 15년 동안 지속적으로 운영 해오고 있다. 자체적으로 기술 개발이 어려운 협력 업체들을 도와 기술을 축적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포스코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자재 및 설비를 공급받고 있다.

성과공유제 수행을 통해 발생한 성과금의 50%를 보상하고 장기계약 체결, 공동 특허 출원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능력 향상과 안정적 경영활동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5년간 포스코는 성과공유제를 통해 중소협력업체와 총 4천656건의 과제를 수행했으며, 과제 수행 성과로 보상한 금액은 총 3천531억원에 이른다.


▲1%나눔재단 (스틸빌리지, 미래세대 자립지원, 다문화가정/장애인 지원)

포스코 1%나눔재단의 대표 활동인 포스코 스틸 빌리지 사업은 포스코그룹이 생산하는 철강과 건축 공법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민의 안전한 주거 공간과 건강한 삶을 위한 기초 서비스 확충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그룹의 비즈니스가 진출한 국내외 지역 사회에서 비즈니스 역량을 활용해 주택, 학교, 브릿지 등의 하드웨어를 건축하고, 사회적 기업 등 경제적 자립 기반의 소프트웨어 구축을 통해 지역의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그동안 1%나눔재단은 포항과 광양, 인천, 서울 등에 스틸 복지 시설을 건축하는 한편,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배려 계층에게는 스틸 하우스를 건축해 제공하고 있다 .

최근에는 주택의 수명을 늘리고 지진에 강한 포스코의 강종을 활용하여 재난 재해에도 강한 스틸 하우스를 건축하며 효고 프레임워크와 센다이 프레임워크에서 권고한 재난의 선제적 위험 관리에도 동참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스틸빌리지는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홈페이지 내‘인류의 지속가능 도시와 정착지 조성’ 분야에 2017년 11월 등재되었으며, UN 지속가능 개발부로부터 SMART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지금까지 베트남에는 104세대의 스틸 빌리지를 조성하였고, 미얀마에는 스틸 브릿지를, 현재는 태국에 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한 스틸 돔 건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위해 지방 정부와 NGO,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협력하여 시너지를 제고하고 있다.

또한 1%나눔재단은 올해 포항과 광양의 소외된 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포항과 광양지역의 산재로 인한 후천성 장애인들에 대해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과 지역사회의 노후화된 장애인 복지시설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취창업 지원 활동

포스코는 청년들의 어려운 구직 환경, 높은 기업교육 선호도 및 포스코의 관련 여건을 고려하여 위업과 창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 구직자의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올해 첫 신설한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은 인천 송도·포항·광양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3주간 무상합숙으로 진행되며 포스코는 5년 동안 매년 800명의 취준생에게 실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입사시험을 대비한 기본적인 역량 습득과 기업실무형 과제수행을 통한 실질적인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교육생들은 기업 인사담당자를 직접 만나 대화를 하는 ‘토크 콘서트’에 참여하고, 기업의 경영방식을 배울 수 있는 게임 활용 경영시뮬레이션과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Design Thinking) 등을 익히며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함께 하며 취업에 필요한 기본역량과 실무역량을 교육한다.

또한 포스코는 창업전 단계에서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과 4차 산업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도 운영하는 등 앞으로 5년간 총 5,500명의 청년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는’ AI·Big Data 분야 취ㆍ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예비)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무역량 배양 중심의 교육으로, Big Data 기반의 문제해결 역량 배양(6주, 인창원 주관)과 실제 문제해결 AI 모델 구현(6주, 포항공대 주관) 교육과정을 3개월간 진행한다. 무엇보다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지역의 고등학교 졸업자들의 취업과 진로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청년 구직자 취업 지원 교육’ 과정은 협력사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들을 모집해 2개월간 회사 생활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기술역량을 집중교육 후 협력사 채용까지 연계하는 협력사 채용지원 프로그램이다.


▲휴양시설 협력사 오픈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 취임이후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위해 그룹사 및 협력사와의 상생을 적극 실천하며 그 첫 사례를 사내외 휴양시설을 대폭 확충해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포스코는 52시간 근무문화 정착 및 직원복지 향상을 위해 전국의 휴양시설 350실을 추가로 확보하고 기존 319실에 더해 총 669실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포스코 임직원 뿐 아니라 그룹사 및 협력사 임직원 3만3,000명에게도 문호를 개방, 그룹사와 협력사가 전국의 휴양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임직원 휴양 만족도 제고는 물론 상생과 협력의 기업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추가 확보한 350실 중 300실은 2018 평창 올림픽 기간동안 기자단 숙소로 이용되었던 포스코A&C의 국내 최초 이동형 모듈러 건축물로, 포스코가 이번에 매입해 ‘With POSCO Residence’로 명명한 바 있다.

포스코 및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들은 사내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이용신청을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