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들) 현대제철 특수강지원부 이상윤 과장

(사람과 사람들) 현대제철 특수강지원부 이상윤 과장

  • 업계 · 인물
  • 승인 2019.04.05 16:45
  • 댓글 11
기자명 강지희 기자 jhka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늘 명심하는 것이 있다면 일의 경중을 함부로 예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주어진 하나하나의 업무에 최선을 다할 때, 비로소 회사가 나를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윤 과장은 2009년 1월, 현대제철 포항공장 특수강 정정공장 담당으로 처음 철강업계에 발을 들이게 됐다.
 
이 과장이 입사했던 당시만 해도 특수강은 현대제철의 주력 생산 분야가 아니었다. 하지만 이후 몇 년간의 노력 끝에 현대제철은 오늘날 국내 대표 특수강 생산업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그중 포항 정정공장은 제강, 압연공정에서 생산한 양질의 제품을 최종적으로 검사하고 선별해 고품질의 특수강 제품을 고객에게 공급하는 중요한 과정을 맡는다.
 
이 과장이 포항 정정공장에서 맡았던 업무는 크게 조업 및 검사 실적관리와 투자관리다. 전날 정정공장에서 검사된 제품들의 입고량 및 검사 실적을 前 공정 부서에 피드백함으로써 품질 개선에 협력하고, 스마트화 및 신규 투자를 위해 해외/국내 전문 업체들과 기술협의를 진행하는 일이다. 그 외 현장직원의 안전을 위한 안전개선 업무도 주요 업무 중 하나다.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생산성 및 안전성 개선을 위한 시스템 및 설비개선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함으로써 성공적인 스마트 팩토리 사례로 꼽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과장 역시 포항공장에서 근무하며 특히 성취감을 느꼈던 기억으로 2016년 직접 정정1,2라인을 개선하고 3,4라인 폐쇄 및 통합 신설라인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것을 꼽을 정도로 포항공장의 시스템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검사 정밀도 향상, 고속화, 외관품질 향상으로 설비 신예화 이후 1인당 생산량 2.5배 이상 향상, 품질 고급화 등 생산성과 품질 관리 양쪽에서 큰 성과를 이뤘다. 또한 MPI LED 시스템과 머신러닝 기반 영상탐상장치 기술 등을 구축,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방지하고 결함 있는 제품이 유출되는 것을 방지했다. 동종업계 첫 시도였던 만큼 처음에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긴 했지만 그런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현장에서 작업하게 될 근무자들을 생각하면서 레이아웃을 짜고, 다양한 고민과 노력으로 시행했던 프로젝트라 특히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이는 모두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회사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 과장은 3월 18일부로 정든 포항공장을 떠나 당진공장에서 새로 근무를 시작하게 됐지만 포항공장에서의 경험과 성취, 선후배들로부터의 가르침과 도움을 잊지 않겠다고 말하며 “새로운 환경에서도 빨리 적응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9년에는 남자로서, 또 가장이자 직장인으로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스스로가 되고 싶다”는 굳은 다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 2019-04-05 12:05:00
이런 젊은 인재가 있어서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합니다.
외모가 능력있는 젊은 상무 포스네요...^^

이* 2019-04-05 10:18:52
인물 좋으시네요
지금처럼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오케이!!

김** 2019-04-05 10:22:14
당진에서도 에너지 넘치고 기운찬 모습 기대합니다
화이팅!!

와** 2019-04-05 10:31:10
선해보이시네요~~~ 에너지넘치고 기운찬모습 보기좋슨다. 화이팅^^

김** 2019-04-05 12:53:36
곁에서 본 이상윤과장은 능력과 재능, 그리고 인간미까지 다 갖춘 남자라서 앞으로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