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긴장감이 더욱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이 희토류를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무기로 쓸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되는 하루였다.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로 몰리면서 국채 금리는 하락하고 미 연준이 내년까지 기준금리를 3차례 내릴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무역협상에 대한 어떠한 소식이 전해질지에 주목하며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비철금속 상품들은 전반적으로 하락 연출했다. 전기동(Copper)은 3M $5,900레벨을 반납하며 1% 이상 하락했다.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불안감이 글로벌 경제 침체 및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며 Copper는 하락폭을 점차 넓히는 하루였다.
알루미늄(Aluminum) 역시 미 달러화 강세 및 투자심리 악화에 영향을 받으며 3M $1,800레벨을 지키지 못하고 하락 연출했다.
금(Gold) 가격은 미중 사이의 무역협상 긴장이 지속되면서 세계 경제가 둔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 증가로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