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가 Fastmarkets사와의 협력을 통해 리튬 품목의 신규 상장을 위한 벤치마크 가격 기준을 만든다.
지난 11일 LME는 리튬 선물을 위한 기준가격(reference) 제공자로 Fastmarkets를 선정했다고 밝히면서, Fastmarkets이 제공하는 리튬 가격이 광물시장에 통용되고 있는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이를 기준으로 업체들의 공급망 및 리스크 관리가 가능한 리튬 벤치마크 가격을 세울 방침이다.
LME는 이미 BMI(Benchmark Minerals Intelligence)와 함께 리튬 선물을 개발하고 있었지만, 코발트를 비롯한 세 개의 다른 선물계약 가격을 사용하는 Fastmarkets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기기의 핵심원료로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오는 4분기 중에 신규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