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中 지표 부진에 비철價 약세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中 지표 부진에 비철價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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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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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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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6.4% 감소해 11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0.6%로 예상치에는 부합하나 여전히 시장수요는 저조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물가상승압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며 금리인하 기대는 여전히 유지됐다. 美中 무역전쟁과 관련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입장이 별다른 변화의 기미가 없고, 화웨이가 새 노트북 출시계획을 포기하는 등의 여파가 속속 드러나는 상황이다.

원유 가격은 오늘도 전일 대비 2%가 넘는 낙폭을 기록하고 있고, 한국시각 02:00 현재 미국의 주요 주식시장은 대체적으로 소폭 약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전기동은 오늘 중국 경제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전일 대비 0.5% 가까운 하락폭을 시현했다. 작년 이후 그동안 시행된 중국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아직 가시적인 결과를 보여주지 못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알루미늄의 경우 지난 월요일 장중 저가 $1,752.50에 거래되는 등 29개월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한 이후 사흘 연속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오늘도 나홀로 강세 시현했다. 어제 발표된 중국의 알루미늄 수출 데이터, 4월의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한 원유 가격, 과매도 국면을 활용한 선제적인 투기 매입세 등을 요인으로 꼽고 있다.

무역전쟁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적으로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하는 가운데, 오늘 금시장은 전일 대비 0.5%가 넘는 상승폭을 보였다. 기술적으로는 현물가격 기준 $1,325 부근을 지지가격대로 삼아 $1,350대 돌파를 위한 재시도가 목격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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