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정보기술, ‘2019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엑스포’ 참가

세중정보기술, ‘2019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엑스포’ 참가

  • 뿌리산업
  • 승인 2019.06.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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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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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프린팅 출력물 및 플라스틱 프린터, 캐스팅 프린터 등 전시

세중정보기술 부스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세중정보기술 부스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3D프린터 전문기업 세중정보기술이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개최하는 ‘2019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엑스포’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세중정보기술은 금속 3D프린터 ‘DMP FACTORY 350’의 출력물 및 DLP 방식 3D프린터 ‘FabPro 1000’의 출력물, 플라스틱 3D프린터 ‘Figure 4 Standalone’, 캐스팅용 프린터 ‘ProJet 3600 HD MAX’와 ‘ProJet MJP 2500’ 및 전용 후처리시설 등을 선보였다.

이병희 세중정보기술 부장은 “금속 3D프린터 ‘DMP FACTORY 350’은 기존의 금속 제조 공정을 대체할 수 있는 강력한 대안이다. 275x275x380mm의 최대 파트 규격을 가진 이 시스템은 통합형 고품질 파우더와 공정 관리를 통해 반복 가능한 고품질 파트를 저렴한 파트 비용의 낮은 총 운영비(TCO)에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유 진공 챔버 개념으로 인해 아르곤 가스 소모량이 크게 감소하는 동시에 동급 최고의 산소 순도(<25ppm)를 자랑한다. 그 결과, 우수한 기계적 특성을 지닌 이례적인 고밀도 파트를 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속 3D프린터 ‘DMP FACTORY 350’의 출력물 및 DLP 방식 3D프린터 ‘FabPro 1000’의 출력물. (사진=철강금속신문)
금속 3D프린터 ‘DMP FACTORY 350’의 출력물 및 DLP 방식 3D프린터 ‘FabPro 1000’의 출력물. (사진=철강금속신문)

DLP 방식의 프린터 ‘FabPro 1000’은 가장 대중적인 보급형 가격의 정밀 성형 기계부품, 소형 부품 캐스팅 프린팅을 지원하는 데스크탑 DLP 프린터이다. ‘FabPro 1000’은 정밀하고 매끄러운 표면처리가 가능하며 경쟁사 동일 기술 기반 제품에 비해 최대 4배 빠른 프린팅 속도를 자랑한다. 책상 위에 올라갈 수 있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사무실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플라스틱 3D프린팅 솔루션 ‘Figure 4’는 레이어링 없는 연속 출력 방식으로 생산성을 보증하는 팩토리 확장형 플라스틱 프린팅 플랫폼으로 로봇 자동화 옵션도 지원 가능하다. ‘Figure 4’는 시판되고 있는 프린터 제품 중 최고 속도(최대 15배)를 자랑하며 소재의 활용도도 우수해 평균 20%의 소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Figure 4’ 솔루션은 즉각적인 제품 제작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견고하고 생산 품질이 우수한 소재를 사용한다.

세중정보기술이 전시한 플라스틱 3D프린터 ‘Figure 4 Standalone’. (사진=철강금속신문)
세중정보기술이 전시한 플라스틱 3D프린터 ‘Figure 4 Standalone’. (사진=철강금속신문)

‘Figure 4’는 신속한 원형 제작 및 유연한 소량 생산을 위한 독립형 프린터에서부터 생산 볼륨이 커짐에 따라 최대 32개까지 확장 가능한 모듈식 시스템, 로봇 연동을 옵션으로 완전 자동화된 통합형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언제든지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 가능하다.

게다가 다양한 소재로 다양한 제품을 동시에 출력하는 것이 가능하여 플라스틱 부품 외주업체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세중정보기술이 전시한 캐스팅용 프린터 ‘ProJet 3600 HD MAX’와 ‘ProJet MJP 2500’은 주조산업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최근에 출시한 ‘ProJet MJP 2500 IC’는 인베스트먼트 주조에 사용되는 왁스 패턴을 제조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인베스트먼트 주조란 생산하고자 하는 형상의 패턴 표면에 슬러리와 세라믹 등의 내화물을 입히고 굳혀 주형을 제작한 후, 주형 내의 패턴을 제거하고 용해된 금속을 주입함으로써 주물을 생산하는 정밀 주조의 한 방법이며, 패턴의 제작에 주로 왁스가 사용된다.

“MJP(MultiJet Printing) 방식 프린터를 사용한 주조 왁스 패턴 제작은 기존 사출 금형을 이용한 왁스 패턴 제작과 비교하여 비용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금형 보관에 대한 불편함마저 해소시키는 장점이 있다. 나아가 주물 형상 디자인의 자유도를 높이고, 신제품 개발 또는 출시 기간을 앞당김으로서 기업의 시장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

캐스팅용 3D프린터 ‘ProJet MJP 2500 IC’와 후처리시설. (사진=철강금속신문)
캐스팅용 3D프린터 ‘ProJet MJP 2500 IC’와 후처리시설. (사진=철강금속신문)

기존에 3D시스템즈가 공급하던 ‘MJP W 시리즈’는 왁스를 소재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주얼리, 덴탈 등의 산업 분야에서 두루 사용되고 있으며, ‘MJP IC시리즈’는 자동차, 항공, 기계 및 발전 부품 등의 정밀 주조 산업으로 그 적용 범위를 확대한 제품이다. 특히, ‘MJP IC시리즈’는 기존 정밀주조 분야에서 사용 중인 왁스 소재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주조공정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어 주조업계의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동안과 달리 전용 후처리시설까지 전시하여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MJP IC시리즈’는 주얼리산업 분야에서 사용하는 블루왁스와 정밀주조산업 분야에서 사용하는 그린왁스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기존에 비싼 소재비용으로 인해 3D프린팅 기술 채택에 어려움을 겪던 정밀주조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희 부장은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주조업계를 위해 장비와 후처리시설을 모두 전시하고, 캐스팅공정까지 선보였다”며 “3D프린팅 기술 접목을 통해 국내 주조업계가 한 층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MAKERS SI의 FDM 방식 3D프린터. (사진=철강금속신문)
MAKERS SI의 FDM 방식 3D프린터. (사진=철강금속신문)

한편 세중정보기술은 이번 전시회에 협력사인 MAKERS SI와 함께 부스를 마련했다. MAKERS SI는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FDM 방식 3D프린터와 출력물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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