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철강판매업연합회, 전국후판시어링공업조합, 전국코일센터공업조합 등 유통업계 3개 주요 단체들이 2019년 7~9월(일본 기준 2019년도 제2사분기) 수요 산업 전망을 27일 발표하고 업계에 경각심을 가질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의 기준이 되는 도요타의 일일 생산량은 이달(6월) 1만4,200대, 내달 1만4,100대에 이어 8월 1만3,800대, 9월 1만4,000대 등으로 계획돼 있다.
유통 3단체는 “오는 10월의 소비세 인상 전에 수요가 집중될 것을 예상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수준으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건설 및 제조업의 경우에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약보합을 유지하지만 10월 이후 그 약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유통 3단체는 “고장력볼트 부족으로 건설 등 수주도 원활치 않을 것으로 보이고 박판 3품목 재고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조업체들이 시황을 면밀히 관찰해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