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광양제철소에서 변전소 차단기 수리 작업 중 누전에 의해 일부 공장에 전원 공급이 차단되는 정전사태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던 포스코 광양제철소 고로가 모두 복구돼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광양제철소 5개 고로 중 4고로는 1일 복구돼 가동에 들어갔고 나머지 고로들도 순차적으로 복구되면서 현재 모두 정상 가동에 들어간 상태다. 또 제강, 압연 등 주요 생산 설비들도 모두 차질없이 가동 중에 있다.
포스코측은 이번 조업차질로 인한 피해는 5만톤 정도의 쇳물 생산이 차질을 빚었지만 반제품 재고가 충분하기 때문에 제품 생산 및 공급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또 올해 광양제철소는 약 45만톤 규모의 조강 생산 증강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일시적인 고로가동 중단에 따라 차질을 빚은 조강 생산은 연말까지 충분히 만회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