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강관 임우현 부장, ‘안전보건 논문초록 발표대회’에서 우수상 수상

유화강관 임우현 부장, ‘안전보건 논문초록 발표대회’에서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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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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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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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 사용으로 인한 치킨 음식점 화재 실태’ 발표

강관 제조업체 유화강관(대표 유동현)의 임우현 부장이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안전보건 논문초록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이번 발표대회는 안전보건분야의 우수한 논문을 발굴하고 산재예방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마련했다. 임 부장은 ‘식용유 사용으로 인한 치킨 음식점의 화재 실태에 관한 연구’를 발표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임 부장은 “치킨 음식점은 국내 자영업 중 창업 진입장벽이 낮고 영세 규모 사업장이 많다”며 “행정안전부 통계 자료에도 치킨 사업장의 자연발화사고가 타 사업장에 비해 높다”고 말했다.

유화강관 임우현 부장은 안전보건 논문초록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유화강관 임우현 부장은 안전보건 논문초록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그는 “치킨 업종에서는 자연 발화에 의한 화재 발생이 다른 업종보다 높다”며 “원인으로는 튀김 기름에 남아 있는 찌꺼기가 발화원으로 작용해 열축적으로 인한 자연 발화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임 부장은 “해당 조사 결과 자연 발화 인식은 높지만 튀김찌꺼기로 인한 자연발화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화재 경험이 29% 이상으로 많은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또 K형 소화기에 대한 인지도가 20% 이하로 낮고 상업용 자동소화장치에 대해서는 모든 치킨집에서 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K형 소화기의 경우 일반적인 소화기 보다 3배 이상 비싸 영세 사업장 특성상 최종 구매까지 가기 어렵다.

이에 그는 “영세 치킨 사업장에 자연 발화 교육 등을 통해 화학적 자연발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기존 영세 사업장에 정부 차원의 K급 소화기를 제공해 화재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재산과 생명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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