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하이텍, 안성 공사대금 회수로 ‘재무건전성 강화’

윈하이텍, 안성 공사대금 회수로 ‘재무건전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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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2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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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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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억원 디벨로퍼 공사대금 회수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 윈하이텍(대표이사 사장 변천섭)이 디벨로퍼 수익화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윈하이텍은 안성물류센터 공사대금 일부인 131억원을 삼성로지스로부터 단기 차입금을 상환 및 신제품 사업 확대에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향후 공사대금 잔금 회수를 통한 현금 유입 및 부채 상환을 점진적으로 진행하면 연말까지 부채비율은 100% 이하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윈하이텍 관계자는 "이번에 회수한 공사대금은 약 131억원으로 전체 금액의 37% 수준"이라며 "임차인과 남은 공사대금 회수방안을 협의하고 있어 조만간 계약 성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건설업 면허 취득과 함께 상업용 인프라 개발에 특화된 디벨로퍼 사업에 새롭게 진출, 투자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신제품 효과에 따른 데크플레이트 수주가 늘면서 생산능력 규모 증설과 원자재 구매물량 증가로 이어졌다. 데크플레이트 신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2공장 증설에는 약 100억 원을 투입한 바 있다.

여기에 조달청 우수제품 친환경 탈형데크 `노바데크` 의 관급수주 확대, 보의 합판거푸집을 대체한 혁신제품 `DH-빔` 의 신제품 효과로 주력사업 매출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변천섭 윈하이텍 대표는 “디벨로퍼 사업은 부동산 개발의 초기단계부터 데크플레이트를 접목할 수 있고, 상업건물인 만큼 데크플레이트 소요량도 많아 기존사업과 신규사업의 시너지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큰 도약을 위한 선 투자가 본궤도에 오른 만큼 수익을 일으켜 외형성장은 물론 재무구조 개선에도 박차를 가해 주주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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