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업 7월 수주량 1위 ‘3개월 연속 中 앞서’

韓 조선업 7월 수주량 1위 ‘3개월 연속 中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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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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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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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선박 발주량 감소 '뚜렷'... 韓 조선업 주력 선종 '신조선價 동결'

국내 조선산업이 7월 세계 선박 수주량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경쟁국 중국보다 많은 수주량을 기록했다.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업체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 7월 전세계에서 10척, 27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를 수주했다. 7월 전세계 선박 발주물량 27척, 55만CGT의 절반 수준을 차지했다.

경쟁국인 중국은 11척, 20만CGT를 수주해 2위를 기록했다. 일본 조선업은 1척, 3만CGT를 수주해 3위에 그쳤다.

 

7월까지의 국가별 누적 수주량은 한국 374만CGT, 중국 475만CGT, 일본 145만CGT, 이탈리아 114만CGT를 기록했다. 한국 조선업이 3개월 연속으로 중국보다 많은 수주량을 기록한 덕분에 두 국가의 누적 수주량 격차가 100만CGT 수준으로 좁혀졌다.

다만 7월 통계에서도 전세계 선박 발주량이 감소해 조선업 전망을 어둡게 했다. 7월 기록한 세계 선박 발주량 55만톤은 전월 발주량 112만CGT보다 51%나 감소한 수치다.

 

7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지난 6월과 동일한 131포인트를 기록했다. 국내 조선업의 주력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은 신조선가격 각각 1억8,550만달러, 9,250만달러를 기록했다. 대표적 상선인 컨테이너선은 대형선(2만~2만2,000TEU)이 1억4,560만달러를, 중형선(1만3,000~1만4,000TEU)이 1억1,15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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