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 699억원…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
봉형강류 수요 견조로 실적 개선
동국제강(부회장 장세욱)의 2019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동국제강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699억 원을 달성했다. 아울러 2019년 2분기 당기순이익은 201억 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동국제강의 2분기 매출액 1조 3,43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으나, 직전 분기 대비 9% 증가했다.
아울러 동국제강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4,9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792억 원을 기록하며 17분기 연속 흑자를 지속했다. 당기순이익은 20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또한 2019년 상반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2조5,7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001억원을 나타내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2분기 실적과 관련해 동국제강 관계자는 “2분기의 경우 원가보전과 원가절감으로 영업 수익성이 회복된 것이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으로 이어졌다”며 “건설산업 성수기인 2분기 봉형강 부문은 판매 증가와 가격 안정화로 수익성 향상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조선용 후판 판매 증가, 내진용 강재 및 라미나(lamina) 컬러강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등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국제강의 브라질 CSP제철소는 고가 슬래브 판매 달성으로 2분기 12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직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 했고, 월 25만톤 수준의 생산을 지속하는 등 안정적인 조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