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태광, 해외 판로 개척으로 플랜트 불황 극복-하이투자증권

(증권) 태광, 해외 판로 개척으로 플랜트 불황 극복-하이투자증권

  • 철강
  • 승인 2019.08.3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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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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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태광에 대해 해양 플랜트 업황의 부진을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6000원으로 유지됐다. 전일 종가기준 주가는 9900원이다.

최광식 연구원은 "올 2분기 영업이익률이 6%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환율 영향도 있겠지만 해양 플랜트 부문 증가에 따른 믹스 개선과 판매단가 개선 자체의 힘이 있었다"며 "제품군 구성 개선(믹스 개선)은 전방산업 중 조선업 비중이 2018년 11%에서 올 1~2분기에 각각 23%, 27%로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최 연구원은 "높은 수익성을 시현해 왔던 한국 조선업의 해양플랜트 물량이 최근 7년의 불황기로 크게 줄었고 태광은 해외에서 해양 직납품을 뚫어내는 데 성공했다"며 "브라질 물량이 이제 막 시작돼 최소 2년 정도는 일감이 지속될 것이다. 향후 2년간 실적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불과 작년에 수주가 돌아섰음에도 놀랍게도 태광은 설비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는 늘어나는 대형품 대응과 생산 효율성 개선을 위한 것이다. 이같은 투자는 사측이 업황 개선을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어 "3분기 매출이 큰 증가세를 보이지 않지만 환율이 우호적이고 판가인상과 믹스개선 효과가 계속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3분기 수주 추세도 아주 좋아 4분기에는 매출 성장에 따른 고정비 효과까지 나타나 더 좋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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