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장비 자립화, 추경예산 기술개발 사업 신속 착수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추경예산 기술개발 사업 신속 착수

  • 정부정책
  • 승인 2019.09.10 16:45
  • 댓글 0
기자명 김도연 기자 kimdy@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통산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소재부품장비 자립화를 위해 수요 및 공급기업이 참여하는 '추경예산 기술개발 사업(2,179억원)'을 신속하게 착수키로 했다.

산업부는 1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소재부품장비 추경예산 기술개발 사업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진행현황 및 향후 계획을 세웠다. 이번 추경 사업은 핵심기술 확보 및 공급안정화라는 목표 아래 추진된다.

우선 가능한 많은 사업에서 소재부품을 개발하는 공급 기업 뿐만 아니라 수요기업들이 기술개발 내지 현장 실증평가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돼 기술개발 성과가 실효성을 갖도록 지원한다.

또 패스트 트랙(Fast-Trcak) 등 획기적 추진방식을 적용해 일부 사업은 추경예산을 편성한 지 한 달만에 R&D 기획과 수행기관 선정을 마무리하고 8월말부터 기술개발에 돌입했고 다른 사업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성과 극대화를 위해 기존 획일적 기술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복수형, 경쟁형 기술개발 방식 등 과감한 수행방식을 도입하고 기술경쟁력을 확보했으나 신뢰성 및 납품실적 (Track-Record) 부족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테스트베드 구축, 신뢰성 평가, 수요기업 양산평가까지 통합 지원한다.

주요 사업별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보면 기술개발은 ▲공급안정화 수요 및 산업적 연관효과가 큰 핵심 전략품목(산업부), ▲기업수요에 기반한 국산 대체 가능 품목(중기부), ▲원천기술 역량을 제고해야 할 필수 소재(과기부) 등 3가지 트랙으로 추진된다.

▲‘핵심 전략품목(25개, 산업부, 650억원)’ 기술개발 과제 중 대부분은 기술개발 전략상 비공개로 추진키로 했다. 공모절차 없이 ‘정책지정' 방식을 원칙으로 지난 8월 30일부터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현장수요 품목(34개, 중기부 217억원)’은 국산 대체 기술역량을 확보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과제 공고(9.10~) 후 평가를 거쳐 11월초 기술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초원천 소재(6개, 과기부, 37억원)’는 과제를 신청한 연구단 선정평가(9.10)를 거쳐 우수 연구단을 선정하고 9월 중 기술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개발된 소재부품이 수요기업의 실질적 구매로 이어지도록 핵심품목을 중심으로 테스트베드 확충 및 실증평가도 지원한다. 우선 핵심품목의 신뢰성․실증 평가에 필요한 필수 시험․평가 장비 등 테스트베드를 설치․보강(180억, 산업부)한다. 화학, 금속, 섬유, 세라믹․전자, 기계(장비)․자동차 등 5개 분야 주요 공공연구원 내에 구축된다.

또한 중소․중견기업이 개발해 우수 기술력을 확보한 소재부품장비의 신속한 상용화를 위해 신뢰성 평가비용 중 일부를 국비로 지원(산업부 220억원, 공고 중(~9.11))하는 사업은 9월말부터 개시된다. 기초 성능평가가 이루어진 소재부품장비는 9월말부터 수요 대기업 생산현장에서 실제 성능 시험 및 개선을 추진(산업부 670억원)해 수요-공급기업간 비즈니스 기회로 연계되도록 지원키로 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