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꾸준한 결제…1,180원대 전망

(환율)꾸준한 결제…1,180원대 전망

  • 환율 · 유가
  • 승인 2019.09.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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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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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선물에 따르면 전일 갭 메우기 이후 사우디 피폭 뉴스와 하단에서의 꾸준한 수요, 중국 지표 부진 등에 달러/원 환율은 하방 경직성을 확인했다.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가능성에 유가 상승 제한될 것으로 보이나 유가 추가 상승 시 우리 경제에 부담 요인이 될 듯하다. 금일 호주중앙은행 회의록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FOMC 대기 모드 속 1,180원대 중반 중심 등락 예상된다.

■유로화가 버티는 이유

  ECB의 통화완화 패키지 발표에도 불구하고 유로화 약세는 제한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중 무역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유로화가 오히려 강세를 나타내면서 유로화의 안전통화 역할 가능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번 ECB 조치에도 유로화가 지지받은 이유는 ECB의 조치가 본격적인 통화완화를 위해서보다는 재정확대를 위한 보조도구로 해석되면서 재정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단계 티어링 시스템 도입을 통해 유로화 약세 압력이 제한됐고, 독일 등 ECB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보유한도 제한과 국가별 캐피탈 키 등 자산매입의 제한 요인들이 여전한 점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과거 ECB 양적완화 시 도입 기대 전과 초기에 유로화 약세가 집중되고 이후 영향이 제한됐던 경험들도 배경으로 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유로존의 안정적인 경상흑자와 해외투자 감소에 따른 Basic Balance의 개선도 근본적인 요인으로 볼 수 있다. 향후 독일 등 유로존의 재정 확대 본격화 시 유로화 상승 기대 커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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