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지식은 리더십과 관련된 간행물이나 책자에서 특정한 문화에 반하거나 특정 문화를 대상으로 하거나 자기 종족 중심주의성 내용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두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처럼 지식은 각종 책자나 간행물 등을 통해 문화적 차이에 대한 지식을 넓혀가는 방법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간접적인 의사소통의 예로 영국인들이 ‘아마도 이 점을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할 경우, 외국인들은 그대로 받아들이지만, 영국인들은 ‘일종의 명령’으로 받아들인다고 한다.

세 번째 측면인 전략(strategy)은 다문화적인 교류에 대한 인식(awareness), 기획(planning)과 점검(checking)을 의미하는데, 기획능력은 이문화 사람들과의 교류 시에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기록해두는 방법으로 높일 수 있다. 인식능력은 일종의 테스트를 통해 훈련할 수 있는데, 가령 누군가가 주차장에 정확한 구획 내에 차를 주차하지 않고, 두 개의 주차 면에 걸쳐서 주차한 사진을 제시하고 이에 관한 판단이나 생각을 제시하는 방법이다.

그렇게 주차하면 안 된다는 것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무슨 급한 일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등, 일종의 관점을 달리하는 훈련을 함으로써 잘못된 판단을 방지하는 것이다. 점검은 자신이 도전하는 문화권 전문가에게 자신이 해석하거나 행동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문의함으로써 자기 생각이나 판단에 관해 확인을 받는 활동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문화지능 전략을 향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행동(action)은 다문화 환경에서 일하거나 교류할 때 적응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행동은 연설능력과 언어적 능력 및 비언어적 능력으로 구성되는데, 연설능력은 말하고자 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방법까지 다문화적 환경에 따라 수정할 수 있는 역량을 의미하며, 언어적 능력은 언어 구사에 있어서 톤이나 악센트도 적절하게 수정할 수 있는 역량을, 비언어적 능력은 제스처나 표정 등을 적절하게 수정할 수 있는 역량을 의미한다.

높은 문화지능 행동 역량을 지녔으면 추동, 지식, 전략을 행동에 반영하게 될 것이다. 특정 환경에 적합한 언어적, 비언어적, 연설능력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 적합하게 변화시키거나 변화시키지 않는 능력까지도 포함하는 개념이 행동 역량이다.

문화지능을 구성하는 위의 4가지 요소들을 어떻게 높일 수 있을지 언급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다문화 상황에서 상대방의 가치, 표현 방식, 관심 등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에 적절하게 대응하려는 노력이다.

나의 방식을 상대방에게 고집하기보다는 상대방의 방식에 관심을 두고 상대방의 방식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려고 한다면 당신의 문화지능은 높아질 것이다. 특정 국가에서 오래 살거나 다양한 지식을 습득했다고 자만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