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무해 친환경 제품 개발
욕실용 액세서리 전문 제조업체인 범한공업(대표 김준)이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인 납(Pb)이 용출되지 않는 무연청동으로 만든 친환경 수전 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 ‘퓨로블루(PURO Blu)’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때문에 수전 재료로 많이 쓰이는 황동이 아닌 무연청동을 사용하여 납 함량을 낮춘 게 특징이다. 황동은 합금원료로 아연을 사용하고 청동은 주석을 사용하는데,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최근 거래되는 주석 가격은 아연에 비해 6배 가량 높다.
통상적으로 무연(Pb-free)은 납 성분함량이 0.2~0.25%인 경우를 가리키며 동합금에 대한 용출량 시험결과로 평가되는데, ‘퓨로블루’는 납 성분함량이 0.1%에 불과해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일본·대만의 수전구 납 함량 관리기준인 0.25% 미만보다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