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5,354억원 규모 현대케미칼 석유화학 공장 수주

대림산업, 5,354억원 규모 현대케미칼 석유화학 공장 수주

  • 철강
  • 승인 2019.11.0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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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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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85만톤 석유화학 제품 생산

대림산업은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의 합작회사인 현대케미칼이 발주한 5354억원 규모의 중질유 복합석유화학공장(HPC·Heavy-feed Petrochemical Complex)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HPC는 충남 대산읍 현대오일뱅크 공장 내 약 50만㎡ 규모로 신설되며, 완공 시 원유의 찌꺼기인 중질유를 주원료로 다양한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총 2조 7,0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3개 패키지로 나눠 발주됐다. 이 중 대림산업은 연산 25만t 규모의 폴리프로필렌(PP)과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및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을 각각 연간 3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석유화학공장을 건설한다. 대림은 오는 202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5월 설계에 돌입했으며, 이후 기자재 조달과 시공 관리 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내열·내약품성이 뛰어난 폴리프로필렌은 약품용 용기나 자동차 전기·전자 부품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가공성과 투명성이 좋아 포장용 봉투나 랩으로 활용되는 저밀도 폴리에틸렌과 달리 고밀도 폴리에틸렌은 각종 용기나 전선과 같은 절연 재료로 널리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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