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창스틸, 중공심리스 스프링강 기술 개발

세창스틸, 중공심리스 스프링강 기술 개발

  • 철강
  • 승인 2019.11.11 17:50
  • 댓글 0
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동차 서스펜션장치용 코일스프링 20% 경량화 기대

자동차 부품용 심리스 튜브 제조 전문기업 세창스틸(대표이사 이재선)이 ‘경량화 20% 이상의 자동차 서스펜션장치용 30만 사이클급 중공심리스 스프링강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고강도/고내구성의 중공 스프링강용 튜브 국산화 제조기술 및 세계 최초로 실차 적용이 가능한 중공 심리스 코일 스프링 제조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 2016년 7월부터 올해 말까지 추진된다. 17억5천만원의 정부출연금이 투입된 이번 사업에는 세창스틸, 대원강업, 삼원강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참여하고 있다.

세창스틸의 ‘2019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 부스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세창스틸의 ‘2019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 부스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2019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에서 관련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 세창스틸은 기존의 중실스프링에서 중공스프링으로 부품 변경 시 자동차 서스펜션장치용 코일스프링의 20% 경량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창스틸 홍성모 연구원은 “현재 소재는 세창스틸이, 스프링 등 최종 부품은 대원강업이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당사에서 개발한 소재는 크롬, 망간, 니켈, 니오븀, 바나듐 등을 첨가한 합금소재이며, 가격은 기존 대비 250%로 비싸지만 경량화와 높은 강도를 갖춰 성능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이번 기술 개발을 주도한 세창스틸은 ‘중공심리스 스프링강 기술’이 ▲중공 코일스프링의 세계 최초 실차 적용을 통한 국가 신뢰도 및 이미지 제고 ▲연비 개선, 환경규제 대응 및 친환경/미래 자동차 기술 발전에 기여 ▲차량 샤시부품 경량화 국산기술 확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증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세창스틸은 대성 P&T Group의 계열사로서 2001년 국내 최고의 기술과 설비를 자랑하던 대득스틸의 설비와 기술을 인수하여 새롭게 출발한 회사이다.

저희는 자동차 튜브용, 산업 및 중장비 유압실린더, 가구 및 산업 가스 실린더, 알미늄 보빈용 탄소강관 및 기타 각종 용도의 인발 강관을 생산한다.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무계목 강관(Seamless Pipe)의 제조 설비 및 기술을 도입 설치하여 지금 다양한 강종의 제품을 국내외의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에게 공급하면서 그동안 미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수입 해오던 제품을 국산화했다.

또한 지식경제부의 부품소재 기술개발 R&D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11년부터 기술 안정화와 각 거래처의 제품품질 테스트 후 2012년부터 양산적용이 크게 증가하여 국내외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생산 품목으로는 가격이 고가인 고탄소강, 공구강(SKD), SNCM, SUJ2 등 특수강 위주로 기계구조용, 자동차부품용 강관을 위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원재료의 Loss율 30% 이상 절감을 통해 더욱더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