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페쏘, 스틸 모듈하우스 공개

인페쏘, 스틸 모듈하우스 공개

  • 뿌리산업
  • 승인 2019.12.03 09:18
  • 댓글 0
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접 대신 파이프레이저로 가공해 경제성 및 고품질 갖춰

금속가공 및 금속가구 전문기업 인페쏘(대표 유봉열)가 스튜디오 포마와 함께 작업한 스틸 모듈하우스(주택형 모듈하우스)를 공개했다.

모듈하우스란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건축방식으로 모듈하우스, 모듈주택, 모듈러 하우스 등 다양하게 칭한다. 모듈하우스는 집의 기본적인 형태인 기본 골조와 현관문, 욕실, 전기 배선 등을 70% 이상 미리 만들어져 건축되는 것을 뜻한다.

인페쏘 모듈하우스 외부 전경. (사진=이택수 작가)
인페쏘 모듈하우스 외부 전경. (사진=이택수 작가)

쉽고 간단하게 아파트가 아닌 나만의 세컨하우스 겸 주택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인기를 끌고 있다. 인페쏘가 공개한 스틸 모듈하우스는 금속이라는 차가운 소재를 스튜디오 포마와 함께 협업을 통해 심플하고 세련된 형태와 평면으로 풀어내어 일반적인 공장제작형 모듈하우스들과는 다르게 디자인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모듈하우스라는 주거형태는 분명 디자인의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좁은 공간에서 가장 기본적인 주거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야 하기 때문에 생활에 불편함이 있으면 안되는 것이다. 디자인을 진행한 스튜디오포마도 이 같은 부분을 가장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모듈하우스는 빠른 시간 안에 원하는 주택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과 공장에서 모듈을 생산 후 부지로 옮겨져 완성하는 만큼 적은 비용으로 주택에서 살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딱 맞는 건축 형태다. 해외에서는 이미 이와 같은 장점 때문에 모듈하우스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비록 모듈 하우스의 도입은 늦었지만, 건축 방식이 보편화 및 표준화되고 알맞은 생산 체제가 갖추어진다면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페쏘에서 공개한 스틸 모듈하우스는 기존 모듈하우스와 달리 용접 대신 파이프레이저로 가공하고 조립하여 구조를 완성했기에 경제적이면서 생산성이 좋고 시공 품질도 높다. 또한 내 외부를 조립할 때 볼트가 보이지 않는 시공법으로 디자인등록이 완료됐다. 외부마감재로는 포스코의 신소재인 ‘포스맥 칼라강판’ 외장재를 사용하여 녹이 슬지 않고 스크래치에 강하며 도장공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인페쏘는 각 분야에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전문가들이 협업하여 만들어진 인페쏘X스튜디오포마 모듈하우스는 ‘먹고 살자’라는 기본적인 욕구에서 ‘잘 먹고 잘 살자’라는 개인의 주거 욕구의 변화와 라이프 스타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공간을 소유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