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파이프를 움직이는 사람들’ 통해 철강업에 대한 자부심 갖길”

(인터뷰) “‘파이프를 움직이는 사람들’ 통해 철강업에 대한 자부심 갖길”

  • 철강
  • 승인 2019.12.09 07:00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 오후 6시30분 부천에서 강관 업계 영업사원 한자리에
유민철강 박민식 대표, “경기 침체에도 건전한 교류 필요”

“경기 침체로 인해 강관 제조업계 영업사원들의 판매경쟁이 치열하지만 건전한 교류는 지속적으로 이어가야한다. ‘파이프를 움직이는 사람들’을 통해 동종업계 영업사원들이 건전한 교류를 바탕으로 철강업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경기도 김포시 소재 강관 유통업체 박민식 대표는 동종업계에서 철강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해 마무리 행사로 각 강관 제조사의 영업사원들과 함께 송년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유민철강을 ‘직원이 웃어야 곧 회사가 웃는다’라는 경영 방침 아래 사람냄새가 가득한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그는 “당사 직원과의 소통도 중요하지만 업계 선배, 인생 선배로서 강관 제조사에서 영업직을 맡고 있는 직원들에게도 철강업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며 매년 송년회를 개최하는 소감을 전했다.

박 대표는 지난 1994년 유일강관에 입사해 강관 영업을 담당했다. 이후 지난 2006년 유민철강을 창립 이래 13년간 강관 유통 사업만 영위한 업체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민철강 박민식 대표
유민철강 박민식 대표

박 대표는 “과거 유민철강을 시작하기 전 강관 제조사에서 영업업무를 담당했다”며 “당시에는 지금보다 판매 경쟁이 덜 치열해 타 업체들과 교류가 많았지만 이후 경기가 악화되고 경쟁사가 많아지면서 서서히 교류의 장이 줄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경기 침체에 따른 판매 경쟁은 어쩔 수 없지만 동종업계의 영업직원끼리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가 없다는 게 안타까웠다”며 “이러한 자리를 마련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파이프를 움직이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각 업체들의 영업직원들을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영업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항상 프로라는 의식을 갖고 부정적인 인식보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철강 업계의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민철강은 오는 11일 부천에서 '2019 파이프를 움직이는 사람들'로 강관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송년회를 개최한다
유민철강은 오는 11일 부천에서 '2019 파이프를 움직이는 사람들'로 강관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송년회를 개최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