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중국 우한 폐렴이 확산됨에 따라 글로벌 시장은 약세를 지속하는 하루였다. 우한 폐렴 공포가 시장에 여전한 가운데, 아시아 증시는 약세장을 이어갔으며, 오랜 연휴 끝에 개장한 중국증시는 7%가 넘는 폭락을 기록했다.

중국 당국은 환매조건부채권을 통한 1조 2,0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 공급을 발표하면서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이었다. 다만, 미 제조업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고, 시장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됨에 따라 하락폭 일부를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시장에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한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우한 폐렴 확산 소식 및 미국 대형 기업의 실적 발표에 투자자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동(Copper)은 Select 개장 직후 큰 폭으로 상승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지속적으로 3M $5,650 레벨 안착을 시도하였으나, 시장에 여전한 중국 우한 폐렴 확산 공포로 인하여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에서 유동성 공급을 발표하고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됐으나,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지속적 매도세 유입에 장 중 한때 3M $5,527을 기록하였으나, 장 후반 매수세 유입에 하락폭을 일부 만회하며 약보합세 마감했다.

오랜 연휴 끝에 개장한 상해기화교역소(SHFE)의 비철금속 선물 역시 큰 폭의 하락을 면치 못한 가운데, LME 비철금속 선물 역시 약세장을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글로벌 시장에 경기둔화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안전자산인 금(Gold) 가격은 큰 폭으로 등락하는 모습이었다. 금(Gold) 가격은 장중 한때 온스당 $1,598.5를 기록하기도 하였으나, 차익실현 매물에 최근 상승폭을 반납하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