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사 비철금속 이슈②) 글로벌 불확실성에 투자심리 위축 지속

(선물사 비철금속 이슈②) 글로벌 불확실성에 투자심리 위축 지속

  • 비철금속
  • 승인 2020.02.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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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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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전 세계는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은 신규 확진자 증가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정부의 경기부양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중국 시장은 다소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중국 외 지역에서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점차 증가하고 아시아를 넘어 유럽 전역으로 빠르게 전파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확산되는 하루였다. 이로 인하여 위험자산으로 꼽히는 주요국들의 지수 및 원유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 연출했다. 주요 원자재 수요는 감소했다. 경기 둔화 등 글로벌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동(Copper)를 비롯한 모든 비철금속 상품들은 하락 연출했다. 세계 최대 Copper 수요국인 중국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수가 다소 완화되고 경기부양 기대감 및 생산활동이 점차적으로 정상화됨에 따라 Copper 가격은 아시아 장중 3M $5,660 ~ $5,680의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중국 외 국가들에서의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수요 둔화에 따라 재고가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만큼 Copper 가격은 장중 한때 3M $5,574레벨까지 하락했다. 이후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 모습을 보이며 Copper는 하락폭을 만회하며 보합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금속 수요 감소에 따른 재고 증가 및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이 유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철금속 가격 움직임에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금(Gold) 가격은 보합세 연출했다.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금 가격은 쉽사리 상승하지 못했다. 하지만 글로벌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만큼 안전자산인 금 가격의 추가 상승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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