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사 비철금속 이슈②) 글로벌 완화정책 기대감에 되살아나는 시장

(선물사 비철금속 이슈②) 글로벌 완화정책 기대감에 되살아나는 시장

  • 비철금속
  • 승인 2020.03.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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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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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글로벌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하루였다. 투자자들은 전일 미 연준 개입 발언으로 인해, 다가오는 17~18일 FOMC 회의에서 금리인하 발표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연이은 경제지표 부진에 경기부양책 가능성이 시사되고 있으며,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경기 부양정책 언급으로 위축되어 있던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공포는 여전하며, 특히 미국 내 사망자 수 증가 및 최대도시 맨해튼에 확진자 발생 소식으로 경계감을 낮출 수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인 가격 하향세를 보이던 비철금속 시장은 금일 긍정적인 매크로 흐름과 함께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를 회복하는 모습이었다. 전기동(Copper)은 미 금리인하 기대감을 비롯한 글로벌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회복세를 형성하는 하루였다. 장초부터 이어진 상승세로 나흘 만에3M $5,700레벨을 회복하였고, 장중 고가는 전일 저가 대비 200$ 격차를 벌리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알루미늄(Aluminium) 가격도 지속적인 LME 재고 감소 및 중국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3M $1,700레벨을 회복했다. 비철금속 중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니켈(Nickel)은 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內 코로나19 확진자 소식에 따른 공급우려에 전일 대비 4% 가까이 가격 상승하며 마감했다.

안전자산인 금 (Gold) 가격은 코로나19 확산 우려 및 전일 차익실현 매물 유입에 따른 낙폭 반발이 작용하였으나, 글로벌 완화정책 기대감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며 보합세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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