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사 비철금속 이슈②) 미국發 부양책 기대감에 시장 반등

(선물사 비철금속 이슈②) 미국發 부양책 기대감에 시장 반등

  • 비철금속
  • 승인 2020.03.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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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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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일 큰 하락을 겪었던 글로벌 시장은 최근 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 및 미국발 경기부양 기대감에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 완화를 위한 재정 지원 예고가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는 3,000억 달러 규모로서 급여세 인하 및 셰일유 업체, 항공, 크루즈 산업 등에 대한 지원책으로 알려졌다. 또한, 러시아가 추가 감산 협상의 여지를 남기면서 유가 협상 재개 기대감이 상승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의 빈 살만 왕세자와 유가 및 다른 문제들에 대해 논의한 것이 밝혀지면서 유가 역시 반등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참가자의 투자심리 역시 회복되는 모습이었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유럽 및 주요 국가의 바이러스 확산 상황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전기동(Copper) 가격은 글로벌 투자심리 회복에 따라 소폭 반등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자 급감하고 시진핑 주석이 우한을 방문하면서 중국 내 경기둔화 우려감 일부 완화됐다. 이에 따라 전기동(Copper) 역시 Select 개장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 중 한때 3M $5,653.5에 고점을 형성했다.

원유 감산 및 미국 부양책 기대감에 전기동(Copper)은 3M $5,600 레벨 위에서 시장을 형성하는 듯 보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에 금일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전기동(Copper) 가격이 바닥을 형성하였다는 의견도 있으나, 중국 내 코로나 바이러스 2차 감염 및 주요 국가 확산 여부에 의한 변동성은 아직 여전한 것으로 사료된다.

납(Lead)을 제외한 여타 비철금속 역시 전일 반등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 및 경기 둔화 우려 완화에 전일 대비 상승하는 하루였다.

금(Gold) 가격은 주요국의 경기부양책 및 유가협상재개 기대감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에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최근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전일대비 0.92% 하락한 온스당 $1,660.3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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