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사 비철금속 이슈②) 美 국가비상사태 선포에 투자심리 개선

(선물사 비철금속 이슈②) 美 국가비상사태 선포에 투자심리 개선

  • 비철금속
  • 승인 2020.03.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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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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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은 코로나19 여파에 혼조세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전일 미 증시 폭락으로 인한 위험자산 회피심리에 아시아 시장은 짙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후 미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약 50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계획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략 비축유를 최대한 매입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유가 불안감 역시 일부 해소됐다.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 19 사태를 개선하기 위한 부양책을 발표하는 가운데 아시아 이외의 글로벌 시장은 전일의 폭락을 대부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부양을 위한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조치 및 추가 부양책 여부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사료된다.

전기동(Copper) 가격은 세계 주요국의 경기부양책 발표에 상승했다. Select 개장 직 후 전일의 하락세를 이어가던 전기동(Copper)은 장 초반 3M $5,319.5에서 저점을 형성했지만, 세계 각국의 부양책으로 인한 경기 개선 기대감에 상승반전 연출했다.

미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 비상사태 선포에 장 중 한때 3M $5,600 레벨에 접근하기도 했지만 중국 상해기화교역소(ShFE)의 재고가 4년만의 최대치를 기록하고 금일 상승에 대한 반발 매도세가 유입됨에 따라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전일 대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여타 비철금속 역시 장 초반 상승, 후반 하락의 패턴을 형성하며 일 중 큰 가격변동을 보였다. 납(Lead)과 주석(Tin) 제외한 비철금속은 글로벌 경기부양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금(Gold) 가격은 각국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하락.장 초반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금(Gold)은 장 후반 미 국가비상사태 선포 등 경기둔화 우려 완화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일 대비 약 4.63% 하락한 온스당 $1,516.7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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