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FE 비철금속 재고, 알루미늄 外 감소

SHFE 비철금속 재고, 알루미늄 外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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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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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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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동 9주 만에 감소 전환…알루미늄은 11주 연속 증가

중국 내 비철금속 재고가 알루미늄은 제외하고 모두 전주대비 감소했다. 알루미늄 재고는 11주 연속 증가하면서 여전히 수급 상황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전기동 재고는 전주대비 0.75% 감소하며 소폭이긴 하지만 지난 1월 10일 이후 9주 만에 감소했다. 앞서 지난 13일 기준 재고는 4년여래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중국 춘절 연휴 직전을 기준으로 7주 동안에 181%나 급증했었다.

지난주 상하이 전기동 재고가 소폭 감소했지만 후베이성을 제외한 대다수의 동제련소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생산량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재고 추이가 주목된다. 현재로서는 전기동 수요가 회복되는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어서 다시 재고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알루미늄 재고량은 전주대비 2.78% 늘면서 11주 연속 증가했다. 현재 재고(53만3,994톤)는 지난해 5월 24일 이후 10개월여래 최대 수준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5일에는 18만5,000톤 수준에 그치며 2017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무른 바 있다. 알루미늄 재고는 지난 7주간 136% 급증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내 알루미늄 수요 둔화가 더 커진 상황이기 때문에 감산 등의 특단의 대책 없이는 앞으로도 재고는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연 재고는 전주대비 0.93% 감소하면 11주 만에 감소했다. 아연 재고는 지난 주 까지 최근 5주간 295.74% 급증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중국 제련소들의 가동률이 크게 저하됐다가 최근에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코로나 발병 전부터 상승세를 유지했던 제련수수료(T/C)가 2008년 이후 최고치인 톤당 300달러를 기록하면서 중국 제련업체들의 증산이 예상되고 있다. 

연(납) 재고는 전주대비 31.95%나 줄면서 4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20일 기준 재고량은 2만2,514톤으로 3개월여래 최저 수준이다. 

니켈 재고량은 전주대비 4.64% 줄면서 6주 연속 감소했다. 이는 지난 해 10월 25일 기록한 2만7,538톤 이후 5개월여래 최저 수준이다. 지난 춘절 연휴를 기점으로 볼 때도 지난 8주간 17.25% 감소한 수준이다.

한편 주석재고량은 5주 연속 감소하면서 지난해 12월 20일 이후 12주 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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