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價, 8거래일 연속 하락…1,500달러선 위태

알루미늄價, 8거래일 연속 하락…1,500달러선 위태

  • 비철금속
  • 승인 2020.03.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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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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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이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LME 알루미늄 가격은 3월 25일 현물 기준 톤당 1,507.5달러, 3개월물 기준 톤당 1,541.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4월 11일(1,493.5달러) 이후 최저가에 해당한다.

 

미 상원과 백악관의 2조 달러에 달하는 경기부양책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알루미늄을 비롯한 비철금속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미국의 지원안 합의 외에도 중요한 뉴스가 전해졌는데, 중국 공산당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내달 18일 양회 개최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실제 양회가 열린다면 코로나19 관련 중국의 통계에 대한 신뢰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중국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에 존재하고 있어 알루미늄 가격은 뚜렷한 반등 신호가 나오지 않고 있다. 유럽 전역의 자동차 공장들이 대부분 일시 셧다운에 들어갔으며, 현재까지는 3월 말로 예정된 재가동 기간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어 추가 하락에 대한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3월 LME 알루미늄 평균 가격은 톤당 1,636달러, 3개월물은 톤당 1,657달러로 전월 대비 49.9달러, 28.8달러 각각 하락했으며, 조달청 방출가격은 톤당 224만원으로 전일보다 5만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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