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스틸,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단지(미음)로 본사 및 사업장 이전

신한스틸,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단지(미음)로 본사 및 사업장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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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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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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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오후 1시부터 4월 5일까지 고객서비스 일시 중지

특수강 유통 및 가공업체 신한스틸(대표이사 최숙현)이 4월 3일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단지(미음)로 본사 및 사업장을 이전한다.

본사 및 사업장 이전으로 신한스틸의 주소지는 기존의 부산시 사상구 낙동대로 882번길 20에서 부산시 강서구 범방4로 11(범방동)로 변경된다.

신한스틸의 강서구 신사옥 공장 전경. (사진=신한스틸)
신한스틸의 강서구 신사옥 공장 전경. (사진=신한스틸)

이번에 이전한 신공장은 대지 면적이 16,052㎡(약 5,000평)으로 사무동과 공장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무동은 각 층이 약 120평으로 5층 건물이다. 공장동은 물류동 8,595㎡(약 2,600평)과 절단동 3,636㎡(약 1,100평)을 합쳐 총 12,231㎡(약 3,700평)에 달한다.

신공장에는 호이스트 15개, 지게차 2개, 절단기 20개를 주요 생산설비로 보유하고 있으며, 절단기 케파(CAPA)는 필요 시 증설 가능토록 여유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본사 이전으로 신한스틸은 4월 3일 오후 1시부터 4월 5일까지 유선전화와 팩스, 소재 입출고 및 배차 등의 고객서비스를 일시 중지한다. 업무 담당자는 핸드폰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자동차와 산업기계, 건설 및 중장비, 조선, 원전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신한스틸은 유통과 가공을 동시에 영위하는 특수강 전문업체로 현대제철의 지정 판매점으로 선정된 강소기업이다.

1980년 3월 설립된 신한스틸은 1990년 2월 현대제철 대리점으로 등록했다. 지난 2002년 7월에는 국내 환봉 대리점 최초로 ISO9001 인증을 취득하였으며, 2012년 2월에는 KEPIC 품질시스템 인증을 취득하여 원전에도 납품을 하고 있다. MAINBIZ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과 소재부품 전문기업 인증을 취득한 신한스틸은 2014년 9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절단(가공)사업부를 신설했으며, 2018년 6월부터는 호주와 베트남으로 수출도 하고 있다.

2019년 거래고객사가 1,048개사에 달하는 신한스틸은 국내 제조업체들의 대리점으로 등록했음에도 2015년 이전에는 수입산 비중이 65%에 달했다. 당시 월평균 7,507톤을 매입하던 신한스틸은 지난해에는 월평균 9,262톤의 제품을 매입 중이며, 100% 현대제철 제품만을 취급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1차 유통사이자 지정 판매점이 되자 현대제철 제품군의 비중이 높아졌으며, 신한스틸이 현대제철과의 협력 속에 수행하는 역할도 커지고 있다. 지난 2016년 5월에는 당진제철소에서 출하된 초도품의 시장 진입을 위해 신한스틸에서 아이템별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리고 특수강 정보 및 공급 정보를 통합하여 현대제철과 연계 하에 SCM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

한편 신한스틸은 올해 안정적 성장에 초점을 두고, 도·소매 분야에서 고객신뢰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자동차 분야에서 현대기아차그룹 및 해외시장 공략, 글로벌 시장 공략, 중공업 해외시장 참여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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