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價, 반등 하루 만에 다시 하락

알루미늄價, 반등 하루 만에 다시 하락

  • 비철금속
  • 승인 2020.04.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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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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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이 하루 반짝 상승한 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LME 알루미늄 가격은 4월 8일 현물 기준 톤당 1,421.5달러, 3개월물 기준 톤당 1,459.5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산업 부진과 반등 요인 부재로 알루미늄 시장의 분위기는 경직돼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그룹은 올해 글로벌 알루미늄 수요가 전년 대비 6.2% 감소하고 공급 과잉은 270만톤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알루미늄 가격은 연초 대비 20% 넘게 하락했으며, 재고는 3월 중순보다 25% 급증했다. 씨티그룹은 단기 알루미늄 가격이 톤당 1,400달러선, 올해 연평균 가격은 1,600달러선으로 예상했다.

다만, 유럽발 코로나19 사망자가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루미늄 가격 지지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으나,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한 모습이다. 미국의 경우 연일 뉴욕주 사망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연준은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종료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추가 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4월 LME 알루미늄 평균 가격은 톤당 1,444.3달러, 3개월물은 톤당 1,479.7달러로 전월 대비 166.9달러, 154.7달러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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