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美 재향군인 치료 병원에 화상 면회 시스템 기부

포스코, 美 재향군인 치료 병원에 화상 면회 시스템 기부

  • 철강
  • 승인 2020.04.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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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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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환자와 가족간 소통 도움 위해 직접 찾아가 전달

포스코 아메리카(법인장 김광수 부사장)이 코로나19 확산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시민 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3월과 4월에 계획한 한국전 참전 70주년 기념 감사패 증정 행사가 연기된 가운데 포스코 아메리카는 조지아주 Augusta 소재 Charlie Norwood VA Medical Center(Fisher House, 재향군인 치료 병원)으로부터 안타까운 사연을 전달받았다. 

코로나19로부터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병원이 면회를 금지함에 따라 면회를 위해 찾아온 가족들이 안타깝게 발길을 돌리고 있고, 고령의 재향군인 환자도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한국전 참전 용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던 포스코 아메리카는 가족과 고령의 환자들이 화상으로 면회를 할 수 있는 시스템 기부를 제안하였고, 2020년 3월 26일 병원을 직접 방문하여 화상 면회시스템 8개를 기부했다.

화상 면회시스템을 통해 서로의 모습을 마주하게 된 감동적인 모습은 주변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었고, 함께한 포스코 아메리카 직원들에게도 값진 선물이 되었다.

병원 관계자는 ’포스코 아메리카가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을 선물했다’며 포스코가 실천해오고 있는 With POSCO 정신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해왔다.

한편 이번 화상 면회시스템 기부에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1% 나눔성금의 일부가 활용되었으며, 포스코 아메리카는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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