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6주년 축사 - 한국철강협회 최정우 회장

창간 26주년 축사 - 한국철강협회 최정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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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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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에스앤엠미디어 sn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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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재도약 제시해 주는 등불 되길”

최정우 회장 한국철강협회
한국철강협회 최정우 회장

세상의 눈과 귀가 되고 철강업계의 길잡이가 되어 명실상부한 철강업계의 정론지로 자리 잡아온 철강금속신문의 창간 2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철강산업의 발전과 진흥을 위해 언론사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주신데 대하여 철강업계를 대표하여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철강산업은 2000년 이후 고성장기를 거쳐 성숙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중국철강산업의 급성장 이후 공급이 늘어나면서 세계 철강산업도 만성적인 공급과잉 속에 놓여있으며, 수요산업의 정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자국의 철강산업 보호를 위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가 촉발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하에 이제 철강산업은 기업 간 경쟁이 아니라 국가 간 경쟁이 심화될 것이며, 따라서 국내 산업 생태계 강건화를 위한 구조적 재편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지난 반세기동안 우리나라 철강산업은 수많은 역경과 위기를 극복해오면서 세계 6위의 철강강국으로 발돋움 하였습니다만, 과거에 경험해보지 못한 위기 속에 놓여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일수록 올바른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제공하고 분석하여 전달하는 언론 본연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그동안 철강분야에 특화된 전문적인 식견으로 신속 정확한 보도와 분석, 그리고 다양한 대안 제시를 통해 업계 오피니언 리더로서 자리매김해온 철강금속신문이 철강업계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주는 등불이 되어 주시길 기대합니다.
 
또한 앞으로도 국내 철강업계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국민과 철강인들을 잇는 소통의 창이 되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다시 한 번 철강금속신문의 창간 26주년을 축하드리며 임직원 여러분들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영광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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